“국내 최초 최대 규모 제라늄 전시”… 이른 봄을 맞은 실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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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만나는 이른 봄
제라늄의 향연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다가오는 봄을 조금 더 일찍 만나보고 싶다면 국립세종수목원의 ‘지금, 우리는 봄’ 전시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2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약 300여 종의 다양한 제라늄을 감상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 원산인 제라늄은 화려한 색감과 키우기 쉬운 특성 덕분에 국내 반려식물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번 전시는 K-제라늄을 비롯해 러시아, 유럽 제라늄 등 여러 나라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단순한 식물 전시 공간을 넘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이 마련된 곳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라늄을 직접 키우는 법을 배우는 ‘슬기로운 제라늄 생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유튜브에서 2만 6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멍밥풀제라늄’이 진행하는 전문 강의를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제라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프로그램은 2월 23일(삽목 교육), 3월 2일(분갈이 교육) 두 차례 진행되며,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사계절배움터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신청은 국립세종수목원 교육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65ha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온실이 마련되어 있어,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열대, 지중해, 쥐라기 시대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지중해온실에서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식물과 알함브라 궁전이 재현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출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열대온실에서는 800여 종의 열대우림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쥐라기가든에서는 공룡 시대에 존재했던 식물들과 그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립세종수목원에는 한국의 전통 정원을 재현한 한국전통정원, 다양한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분재원, 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청류지원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봄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국립세종수목원의 ‘지금, 우리는 봄’ 전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미리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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