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망원경과 첨단 장비의 조합
9월 본격 운영

흐린 날에도 선명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맑은 날만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 산의 윤곽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강원 정선 가리왕산 전망대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이곳에 일반 망원경뿐 아니라 첨단 디지털 망원경까지 설치돼 주목을 끌고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날씨와 상관없이 풍경을 관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기능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QR코드를 활용한 이미지 저장, 지역 생태 정보 제공 등 부가 기능도 눈에 띈다.
단순한 풍경 감상이 아닌, 정보와 경험이 결합된 전망대가 완성된 셈이다.

지금부터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망대에 마련된 새로운 관측 장비와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망대에 망원경 설치
“10월 단풍 시즌 앞두고 관람 편의성 대폭 강화”

가리왕산 정상에서 흐린 날에도 선명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전망대에 일반 망원경 2대와 디지털 망원경 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일반 망원경은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방식이 단순하게 설계됐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직접 조정해 가며 산세를 관찰할 수 있다.
디지털 망원경은 날씨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이 특징이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낀 날에도 ‘맑은 날 모드’를 활용하면, 눈으로 보기 어려운 풍경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망원경 옆에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눈앞에 펼쳐진 가리왕산 전경을 사진 파일로 즉시 내려받을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도 모바일 기기에 저장이 가능해 방문의 추억을 손쉽게 간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망원경을 통해 가리왕산 일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 정보와 주변 관광지에 대한 안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풍경 감상에서 나아가, 지역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정선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가리왕산의 뛰어난 자연미를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