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시니어 여행지
강원 정선은 겨울에 한층 더 아름다워진다.
우선 ‘가리왕산케이블카’에서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의 설경과 2400㎡규모의 생태탐방 데크로드로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정선•태백•영월이 경계를 이루는 순백의 고갯길 ‘만항재’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노을뷰를 즐길 수 있다.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라 시니어들에게 더없이 좋다.
이번 12월, 한국의 겨울을 대표해도 손색이 없는 정선으로 떠나보자.
가리왕산 케이블카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한눈에!”
‘가리왕산 케이블카'(강원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끝냈던 가리왕산에 자리해 있다.
올림픽 종료 후에도 우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단장해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케이블카 상부에는 2400㎡의 생태탐방 데크로드, 농산품 무인판매점(기프트샵), VR 체험관, DID 영상관, 고객쉼터, 카페 일오육일, 달빛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 노인,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기상 상황 등을 이유로 공지 없이 조기 마감•휴장 될 수 있어 사전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성인 15000원, 소인 11000원으로 입장 가능하다. 정선군민, 정선군 자매도시 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의 경로 등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http://gariwangsancablecar.com/index.html)를 참고하자.
만항재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몽환적인 풍경!”
강원도 정선•태백•영월이 경계를 이루는 ‘만항재’는 우리나라에서 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다.
함백산을 턱밑까지 갈 수 있는 1330m의 구간으로, 황홀한 비경과 아찔한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한다.
봄에는 각종 계절꽃으로, 여름에는 선선한 바람으로, 가을에는 짙은 정취를 간직한 산책길로, 겨울에는 순백의 설경으로 계속 거닐게 만들어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린다.
또 이곳은 야생화 탐방로로도 유명하다. 해 질 무렵의 노을뷰와 깨끗한 설경, 각종 야생화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전국 각지의 사진작가들을 끌어모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보자.
인근에는 ‘산상의 화원’, ‘바람길정원’ 등의 산책명소가 자리해 있어 함께 들르기 좋다. 만항재는 무료로 방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