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눈 소식에”… 사진 작가들 달려간 ‘무료’ 설경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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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속에서 담아내는 자연의 숨결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숲은 겨울철 설경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힌다.

소설(小雪)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강원 지역에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눈 소식이 예보되어, 자연 속 새하얀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자 하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자작나무의 독특한 하얀 나무껍질은 눈 덮인 겨울 숲과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사진 작가들에게 인기 촬영지로 지목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자작나무숲 내 달맞이숲을 정비하고, 이번 달 30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손상된 자작나무를 정리한 후, 그 부산물을 활용해 부엉이와 첨성대 등 목재 조형물 포토존을 조성하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인제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ESG 경영 방침에 따라 숲의 생태 보존과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작나무숲은 무려 69만 그루의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대규모 자연 생태 관광지다. 이곳은 하얀 줄기와 끝없이 뻗은 나무가 어우러져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탐방로는 7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은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눈 덮인 순백의 자작나무가 만들어내는 장관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1코스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탐방로다.

0.9km 거리의 1코스는 50분 정도 소요되며, 설경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작가들에게 강력히 추천된다. 자작나무숲의 입장은 무료이며, 입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제한된다.

숲에 도달하려면 안내소에서 출발해 약 1시간가량의 도보가 필요하므로, 겨울 산행에 맞는 아이젠과 등산 스틱 등의 안전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자작나무의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어, 이곳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쌓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다가오는 겨울, 하얀 눈으로 덮인 순백의 자작나무숲에서 인생 샷을 남기고 싶다면, 강원도 인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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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면서 한번은 꼭 겨울 자작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경험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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