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 더 쉬워졌다”… 90% 응답자가 가고 싶다고 말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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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다시 뜬다
부산·경남 여행객도 주목하는 동해선 관광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릉이 다시 한번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개통된 동해선이 강릉과 부산을 잇는 새로운 철도 노선으로 주목받으면서, 부산·경남 지역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8일 부산역에서 동해선 개통을 기념하는 홍보 행사를 진행하며, 현장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0%가 동해선을 이용해 강릉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출처 : 연합뉴스 (강릉역에 도착한 동해선)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여행을 함께할 동반자로 가족(51%)이 가장 많았고, 친구·연인(36%), 혼자 여행(11%)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개별 자유여행 트렌드를 반영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강릉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요소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45%)이 압도적으로 꼽혔으며, 맛있는 음식 여행(20%), 역사·문화유적지 방문(15%), 다양한 지역 축제(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철도 요금 할인(33%), 숙박 요금 할인(23%), 관광지 연계 교통 강화(18%)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면서, 보다 편리한 여행을 위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강릉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관광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선을 활용한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강릉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기념품 제작 체험,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릉 관광의 인기는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연간 3,500만 명이 방문하는 강릉은 이미 국내 대표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올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만 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방문객 수 4,0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동해선 개통은 단순한 철도 연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여행객들에게는 보다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강릉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강릉 관광과 동해선 이용 의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관광 정책을 추진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교통망이 여행지를 더욱 가깝게 만든 만큼, 올여름 강릉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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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앞으로 가게될 5번 안에 코스 만들어 놨었는데..
    권성동인가 원가하는 그 떨거지들 사라지기 전에는 잠시 지운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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