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터넷에 물어볼 필요 없다”… 지도 한 장으로 끝내는 ‘숨은 벚꽃명소’ 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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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추천 여행지
주소•특징 등 자세히 소개
출처 : 연합뉴스 (경포대)

봄이 오면 많은 이들이 벚꽃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마다 인파가 몰려 꽃보다 사람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경험, 한 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을 한적하게 거닐고,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강릉이 특별한 제안을 내놓았다.

강릉 하면 흔히 푸른 바다와 커피 향이 가득한 여행지를 떠올리지만, 봄이 되면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강릉 곳곳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가 숨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지역 주민들만 알고 있던 ‘비밀스러운 꽃길’이기도 하다.

올봄, 강릉에서는 이 숨겨진 벚꽃 명소들을 직접 공개하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벚꽃 여행을 제안한다.

출처 : 연합뉴스 (강릉 남산공원)

한적한 벚꽃길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벚꽃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 강릉의 벚꽃 시즌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더 특별한 봄날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그렇다면 강릉이 추천하는 벚꽃 명소는 어디일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강릉의 봄’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눈여겨보자.

강릉시, 벚꽃 명소 지도 공개

“강릉이 직접 추천한 벚꽃 명소, 가보면 반할 수밖에 없다”

출처 : 강릉시 (강릉 벚꽃 명소)

강원 강릉시가 꽃샘추위가 지나고 본격적인 봄이 다가오면서 숨겨진 ‘벚꽃 명소 지도’를 공개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벚꽃 명소 지도는 주문진부터 옥계까지 강릉 지역 내 총 9곳의 벚꽃 명소를 선정해, 강릉의 봄을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강릉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 지도를 통해 북쪽의 주문진 향호에서 남쪽 옥계면 일원까지 강릉 전역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지역 주민들만 알고 있던 ‘홍제정수장’, ‘화부산’, ‘남대천 일원’이 숨은 벚꽃 명소로 소개되며, 앞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릉 경포천)

또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과 문학적 유산이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교1동의 ‘솔올블라썸’, 그리고 분홍빛 벚꽃 터널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강남동의 ‘남산 벚꽃 축제’는 4월 초 개최될 예정이다.

강릉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경포대에서는 탁 트인 경포호수와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밤에도 화려한 벚꽃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한편, ‘2025 경포 벚꽃 축제’는 4월 초 6일간 경포 습지광장에서 열린다. ‘경포벚꽃핑’이라는 테마 아래, 나만의 벚꽃 명소를 찾아 떠나는 체험 행사, 벚꽃 피크닉,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

관광정책과장은 20일 “강릉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를 널리 알리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길 기대한다”며 “숨은 벚꽃 명소를 찾아 특별한 봄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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