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있던 곳에”… 색다른 여행지 탄생에 관광객들 ‘호기심’

댓글 0

3월 추천 여행지
사전 시숙 행사 성황리 마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릉 정동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눈앞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경험,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는 순간이다.

강릉 정동진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강릉바다내음캠핑장’이 그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이곳은 캠핑을 즐기면서도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모든 캠핑 사이트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여기에 독립적인 공간 배치로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 소음 없이 온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캠핑장의 사전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출처 : 강릉시 (강릉바다내음캠핑장)

이번 시범 운영에서는 캠핑장의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점을 보완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곧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이곳이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릉바다내음캠핑장

“강릉 정동진 인근 오션뷰 캠핑장, 3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릉 정동진)

강원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출 명소 정동진 인근에 위치한 ‘강릉바다내음캠핑장’의 사전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핑장 정식 개장에 앞서 운영상 미비점과 개선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캠핑장 사전 체험 이벤트는 강릉관광개발공사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신청자 97명 중 32명이 최종 선정됐다.

강릉바다내음캠핑장은 총 6,500㎡ 부지에 조성됐으며, 18개 캠핑 사이트 전면이 탁 트인 오션뷰(Ocean View)로 조망이 뛰어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출처 : 강릉시 (강릉바다내음캠핑장)

또 사이트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 소음 걱정 없이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체험객들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캠핑장의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온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불편 사항을 개선한 후, 강릉관광개발공사를 통해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캠핑장이 조성된 이곳은 1996년 9월 강릉으로 침투했다가 좌초된 북한 잠수함과 퇴역 해군 구축함이 전시돼 있던 강릉 통일공원 자리다.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북한 잠수함은 해군 1함대로 옮겨졌고, 퇴역 해군 함정은 철거됐다.

출처 : 연합뉴스 (통일공원의 북 잠수함과 남 구축함)

관광개발과장은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기고, 일출을 텐트 안에서 바로 맞이할 수 있는 캠핑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객의 입장에서 세심하게 운영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이렇게 가까운데 왜 몰랐을까”… 작약·모란 동시에 보는 서울근교 여행지, 시니어는 무료

더보기

“노란 유채꽃 지금이 ‘만개'”… 힐링이 가득한 산책길 코스

더보기

“꽃 중의 왕, 여기서 볼 수 있는데 다들 몰라요”… 시니어는 무료인 이색 꽃 명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