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수국 축제
‘5월은 장미의 계절이고 6월은 수국의 계절이다’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6월은 수국을 만나 보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 무렵에 인기가 많아 전국 곳곳에 식재된 수국은 여름철에 가장 만나보기 좋은 꽃으로, 온갖 색으로 개화하여 여름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채색한다.
수국이 인기가 많은 만큼, 전국 지자체와 수목원에서는 여름 맞이 수국 축제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어느덧 한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후반에 돌입하면서 수국 축제가 하나 둘 막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6월의 수국을 만나보지 못한 관광객에게도 기회는 남아있다. 바로, 6월 마지막 주에 개최되는 제 2회 강진 수국길 축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제 2회 강진 수국길 축제는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보은산 V랜드공원에서 개최된다.
보은산 V랜드공원은 최근 지역 주민의 쉼터로 쓰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자 새롭게 경관 단지를 조성하고 편의시설 설비를 추가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보은산 V랜드공원에서 진행되는 제 2회 강진 수국길 축제에는 ‘물, 숲 강진의 여름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28일에 가수 고유진과 노라가 고성사 산사음악회 무대에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6월 29일에는 가수 김현정과 가아진, 허찬미의 6월의 피크닉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폐막 공연으로는 6월 30일에 가수 박지현, 성민지, 전종혁이 공연을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둔다.
보은산에 있는 V랜드는 2가지 트레킹 코스도 잘 구성되어 있어, 쾌적하게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에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닥 분수도 가동되어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V랜드 공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징검다리나 경사로 미끄럼틀 등의 놀이 시설물과 야외 체험 학습을 즐길 수 있는 유리 온실도 만나볼 수 있다.
6월 강진에서 수국과 물놀이, 다채로운 공연을 한꺼번에 만나보고 싶다면, 제 2회 강진 수국길 축제를 찾아가 보자.
보은산의 신록과 길 따라 피어난 수국, 시원한 물놀이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행복한 6월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