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가기 좋은 무료 여행지
가을의 낙엽길을 거니는 상상을 해보자. 건조하게 마른 낙엽잎이 사부작사부작 거리며 듣기 좋은 소리를 내고, 눈앞에는 가을의 황금빛 풍경이 펼쳐진다.
이러한 진풍경을 볼 수 있는 명소가 경기 여주시에 자리해 있다. 이곳에서는 눈을 사로잡는 은행나무길과 새하얀 목련, 가슴이 뻥 뚫리는 남한강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수도권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이용료가 무료라는 것, 가족•연인•친구 등 누구와 가도 좋은 나들이 장소라는 점 또한 이곳의 장점이다.
오는 10월, 지면을 가득 채우는 노란빛을 만끽하러 떠나보자.
강천섬유원지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에 위치한 ‘강천섬유원지’는 여유와 청정 자연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전국 곳곳의 관광객들이 낭만을 향유하고자 찾는 힐링명소다.
탁 트인 풍광과 잔디밭, 곧게 솟은 은행나무의 비경을 감상하며 걷는 산책길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또 섬 이곳저곳에 벤치가 마련돼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또 가슴이 뻥 뚫리는 해방감을 선사하는 남한강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약 한 달 후 이곳은 더 따스한 색감으로 물들 전망이다.
녹빛 짙은 초록도 아름답지만, 온화한 노란빛이 반겨주는 가로수길과 떨어진 은행잎이 이루는 황금빛 들판은 더할 나위 없이 몽환적이다.
훌쩍 떠나기 좋은 선선한 10월, 은행나무의 노란 물결이 반겨주는 강천섬유원지로 떠나보도록 하자.
인근에는 드라이브 명소로 탁월한 ‘한강 6경'(바위늪경),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흔암리선사유적’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강천섬유원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