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힐링 여행지 찾는다면 무조건 여기로”… 숲캉스 즐기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숲캉스로 힐링 체험
놓치지 마세요!

6월이 되면 신록이 무르익으면서 싱그러운 초여름의 향기가 짙어진다. 이 시기에 숲은 초록빛으로 활기가 넘치게 생동한다.

녹음이 내린 나무 밑을 걸으면 나무 가지 사이로 새어 나오는 볕뉘를 느끼며, 어디선가 짝을 찾아 우는 새 소리, 졸졸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들리는 숲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장소다.

더군다나 최근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를 조합한 웰니스 트렌드가 불면서 숲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숲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트레킹, 산책, 등산 뿐만 아니라 숲에서 즐기는 다도, 요가, 명상 등 수많은 힐링 프로그램이 개발된다.

아직 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초여름에 이런 힐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명소는 어떤 곳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전남 보성군 웅치면 대산길 330에 위치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해발고도 807m에 이르는 산으로, 섬진강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도 볼 수 있는 여름 피서 명소다.

제암산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는 6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4 우수 웰니스 관광지 할인 캠페인’을 운영한다.

숲 힐링 체험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은 친환경 제품 만들기, 숲 체험, 녹차 족욕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가 즐겨 이용할 수 있는 에코 어드벤쳐에서는 귀여운 곰 모양의 목재 구조물인 곰썰매와 전동휠, 짚라인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는 숙박이 가능하며, 야영장과 숲속의집 24동, 제암휴양관 11실과 숲속휴양관 12실을 이용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대구 최정산 힐링숲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최정산 힐링숲은 6월부터 11월까지 산림치유 및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정산 힐링숲은 민간에게 공개가 되지 않았던 국방부의 부지였다가 2023년 12월에야 치유의 숲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숲이다.

최정산 힐링숲에는 힐링숲길, 풍욕장, 일광욕장, 명상숲, 억새군락지, 생태습지, 생태전망대 등의 시설이 설비되어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칭, 숲길 걷기, 아로마 발마사지, 숲 명상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하여 하루 15명까지만 참가 가능하며, 체험료는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