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드는 요즘”… K-관광 전략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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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고부가가치 여행 수요 잡기 위한
‘프리미엄 관광’ 본격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550만 명을 넘어섰다. 팬데믹 이전이던 2019년 같은 기간 수치를 넘어서며 관광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서울과 제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관광’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무엇을 경험하게 할 것인가’에 주목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글로벌 럭셔리 트래블 마켓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5’를 개최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번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국의 집 등 서울 고유의 문화가 담긴 공간에서 진행되며, 해외 관광 바이어 35명과 국내 업계 관계자 35명이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김치 담그기, 생과방 K-디저트 체험, 태권도 시연, 한복 입기 등의 콘텐츠가 운영되며, 이를 통해 서울만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실물 기반으로 연결하고 유통 구조까지 확장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연말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고급관광 박람회 ILTM에 단독 부스로 참가해, 그동안 진입 장벽이 높았던 글로벌 고소득 관광 유통망과의 직접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비싼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경험의 질이 가격을 정당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하루 1천만 원을 쓰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희소성과 몰입도를 갖춘 콘텐츠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 또한 중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발맞춰 프리미엄 관광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선전국제여행사의 고급 미식 브랜드 ‘식호야(食好野)’와 손잡고 제주 미식과 웰니스 콘텐츠를 결합한 고가 여행상품 개발에 나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서귀포 치유의 숲과 WE호텔 웰니스센터, 해녀의 부엌, 흑돼지 오마카세, 성게미역국 등을 중심으로 한 5박 6일 일정의 여행 상품은 약 480만 원대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기획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북 3성의 교육 전문 여행사들을 초청해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팸투어도 진행 중이다.

해녀박물관, 제주목관아, 곶자왈, 용머리 해안 등 제주의 생태·문화 자산을 중심으로 여름방학 시즌 맞춤형 콘텐츠를 오는 6~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 마니아층을 겨냥해선 ‘런 투 제주(Run to Jeju)’ 캠페인을 통해 트레일러닝 대회를 홍보하고, 한라산 등반 연계 여행상품도 개발에 착수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서울과 제주가 선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관광 전략은 단순 방문에서 ‘체류형 고부가가치 소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고급 숙박, 미식, 웰니스, 문화 체험 등에서 콘텐츠의 완성도와 현장 체험을 강조하며, 도시 고유의 매력을 국제적 경쟁력으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특히 개별 자유여행객 중심으로 바뀐 관광 흐름 속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체험할 수 있는 고급 콘텐츠 개발은 외국인 관광 소비를 실질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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