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꼭 가야 하는 여행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거대한 김밥이 등장했다.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이 조형물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알리는 상징물이다.
전남의 김 및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김밥과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충북 청주시에서는 한국 발효식품인 김치와 막걸리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 막걸리 & 김치 축제’가 열린다.
이번 11월, 한국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떠나 가을을 풍성하게 채워보자.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 일원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는 전남 김과 김밥, 수산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이 축제는 전남 22개 시군이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독창적인 김밥들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김밥 경연대회, 라이브 경매쇼, 라이브 토크쇼 등 무대 프로그램과 김 뜨기, 김 시식, 아트 김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김밥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 아트 김밥 쿠킹클래스’, 고품질의 천일염으로 즐기는 ‘족욕 체험’, 전남산 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존은 놓쳐선 안될 프로그램이다.
또 자두&오화평, 경서예지, 레이디스의 공연 및 파브리, 정다현의 토크쇼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주말, 전남산 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로 떠나보자.
대한민국 막걸리 & 김치 축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막걸리 & 김치 축제’가 열린다.
전통 발효식품인 막걸리와 김치를 중심으로 한 이 행사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장에서는 각지에서 모인 100여 종의 특산 막걸리, 충북 대표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지역 농특산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개막행사와 100인의 막걸리 빚기, 김치 만들기 체험, 나만의 막걸리 박 꾸미기, 지역예술인 문화공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도 관계자는 “한국 발효식품인 막걸리와 김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축제”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펼쳐지는 두 축제는 문화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한국 고유의 맛을 음미하러 떠나보자.
전남 김밥 페스티발을 전남에서 해야 의미가 있지 이걸 왜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