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 한파도 막지 못한 실내 여행”… 겨울 실내 나들이에 딱인 몰입형 전시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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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매서운 바람이 뺨을 에는 듯한 한겨울, 밖으로 한 걸음 나서는 것도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지난 12월 27일 토요일에도 기온은 뚝 떨어져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곳곳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이런 날씨에 야외 활동은 감기라도 옮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겨울에도 여전히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은 남는다.

날씨 걱정 없이 따뜻하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여행지가 있다면 어떨까.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플래시백 계림’이 그 해답이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고대 신라의 설화를 현대 기술로 풀어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 특별한 공간으로 떠나보자.

플래시백 계림

“역사·예술·기술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 어른·아이 모두 관람 가능”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경북 경주시 천북남로 14에 위치한 ‘플래시백 계림’은 콘텐츠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가 선보인 첫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1,700평에 달하는 넓은 실내 공간을 무대로, 고대 신라의 신화와 상징을 현대 기술로 재구성해 기존 박물관이나 미술관과는 차별화된 감각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13개의 테마 공간을 거쳐 가는 구조는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전시는 ‘인트로’ 공간에서 시작해 ‘붉은 문’, ‘수호자들’, ‘삼신산’ 등 각기 다른 분위기와 의미를 가진 테마들로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신라의 세계관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붉은 문’은 전시의 첫 전환점이다. 고대 궁궐이나 성소 입구에 세워졌던 홍살문을 모티브로 삼아, 현실과 신화를 나누는 경계의 문을 넘는 듯한 상징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어지는 ‘수호자들’에서는 대형 신의 형상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관람객이 움직일 때마다 반응하는 그림자 인터랙션이 더해져 더욱 생생한 체험을 선사한다.

‘삼신산’은 신선의 세계를 테마로, 산 모양의 구조물과 몽환적인 영상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의 중심부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를 재해석한 ‘나정’ 공간과, 플래시백 계림의 핵심 구간으로 꼽히는 ‘신단수’가 자리한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신단수’는 높이 11미터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사계절이 흐르는 자연의 변화와 우주의 순환을 섬세한 시각 효과로 표현해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그 외에도 각 공간은 단순한 시청각 자극을 넘어, 신화 속 인물과 사건에 대한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흥미를 더한다.

실내 공간이라는 특성상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한파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온전히 실내에서 문화와 예술, 신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더불어 화려한 빛과 소리, 공간 설계가 결합된 이곳의 전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플래시백 계림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7시다. 입장료는 유료이며, 자세한 요금은 현장이나 공식 홈페이지(flashbackgrou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미디어아트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전시를 찾고 있다면, 겨울의 깊은 추위 속에서도 따뜻하고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래시백 계림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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