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시는 난생처음이야”… 추운 요즘에 딱, 신화가 살아 움직이는 이색 실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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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겨울에는 야외 관광보다 실내에서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문화유산을 현대적 기술로 재해석한 콘텐츠는 세대를 아우르며 흥미를 끌고 있다.

전통 이야기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스토리텔링형 전시’는 관람을 넘어서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각과 청각은 물론, 공간 전체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는 전 연령층에게 새로운 감상을 제공하며 겨울철 가족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과거를 관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야기 속에 들어가는 방식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특히 신화나 역사 속 인물들이 다채로운 인터랙티브 기술과 결합해 살아 움직이는 듯 구현된 공간은 감각적인 콘텐츠를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이런 요소를 모두 갖춘 경주의 신개념 미디어아트 전시가 최근 개관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주의 문화 자산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낸 ‘플래시백 계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플래시백 계림

“미디어아트로 재현된 13개 테마 공간… 11m 초대형 신목까지 구현”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경북 경주시 천북남로 14에 위치한 ‘플래시백 계림’은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선보인 제1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1,700여 평 규모의 넓은 실내 공간에 신라의 설화와 상징을 현대 기술로 재구성한 복합 전시 콘텐츠를 구성해 기존 박물관이나 미술관과는 차별화된 체험형 관람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의 건국 설화부터 왕국의 전성기까지, 13개의 테마 공간을 따라가며 구성된 이번 전시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공간이 연출돼 시간여행의 느낌을 실감 나게 구현하고 있다.

전시는 도입부인 인트로 공간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서사로 접어든다. ‘붉은 문’이라는 공간은 전시의 첫 분기점으로, 홍살문을 연상시키는 상징적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현실과 신화 사이 경계를 넘는 시작점이 된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이어지는 ‘수호자들’ 공간은 대형 신의 형상과 그림자 인터랙션이 결합된 연출로, 존재감을 극대화한 시각적 체험이 가능하다.

‘삼신산’은 신선이 머물던 세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산 모양의 설치물과 영상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의 중심부에는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를 재해석한 ‘나정’ 공간과 전시관의 핵심 구간으로 꼽히는 ‘신단수’가 이어진다.

‘신단수’는 높이 11m에 이르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구조물로 구현돼 사계절이 변하는 신라의 자연과 우주의 흐름을 다채로운 시각 효과로 표현한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이외에도 문무대왕의 설화를 기반으로 한 ‘용이 지키는 바다’, 탈해왕과 관련된 ‘함달파와 28용궁’ 공간 등 다양한 신화 기반의 전시가 이어지며 신라의 문화와 전통을 현대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후반부는 2층으로 연결된다. 회랑 구조로 구성된 2층 전시 공간에서는 보상화 문양과 빛을 활용한 연출이 관람객의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과거 신라시대의 보물 창고를 상징하는 ‘천존고’ 전시가 이어진다.

마지막 공간인 ‘플래시백’에서는 지금까지의 관람 흐름을 정리하며 시간여행을 마무리하는 감성적 전시 구성이 돋보인다.

플래시백 계림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7시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플래시백 계림)

관람은 유료이며, 요금은 현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flashbackgrou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 방문도 편리하다.

미디어아트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신개념 실내 전시 공간에서 색다른 겨울 여행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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