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잡을 마지막 기회
놓치면 후회할 절경

11월이 시작되며 이제 가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늦가을이 시작되는 11월 중순까지는 외출을 나가기에는 쾌적한 날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곧 다가올 추위로 인해 가을 꽃 시즌은 곧 종료될 예정이다. 겨울이 되면 꽃은 진귀한 풍경이 될 테니, 아직 마지막으로 가을 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료 가을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핑크뮬리, 맨드라미,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 꽃들을 만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11월 초에 마감되는 여행지다.
고창 청농원
전북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에 위치한 고창 청농원은 2만여 평의 넓은 대지에 라벤더, 핑크뮬리, 수국 등 다양한 꽃 정원이 펼쳐진 아름다운 공간이다.

이곳의 이름은 마을의 옛 이름인 ‘맑은 개울가 마을’에서 유래되었으며,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한옥 숙박과 방갈로 캠핑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청농원의 핑크뮬리는 올해 개화 시기가 늦어져 아직도 활짝 피어있어, 고운 분홍빛으로 정원을 물들이고 있다.
청농원 측은 원래 시즌 종료와 함께 핑크뮬리를 잘라낼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태가 매우 좋고 예쁜 꽃들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무료로 1주일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따라서 11월 3일까지 청농원을 무료로 개방하니, 편하게 들러 환상적인 핑크뮬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철원 고석정 꽃밭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은 고석정 관광지 인근에 조성된 15ha 규모의 대형 꽃밭이다.

축구장 34개 규모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여우꼬리 맨드라미, 황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천일홍, 핑크뮬리 등 다양한 가을 꽃들이 활짝 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석정 꽃밭은 촛불맨드라미, 코키아, 구절초 등 이색적인 초화들도 만날 수 있어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당초 고석정 꽃밭은 10월 말에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서리 피해 없이 개화 상태가 양호하여 11월 4일까지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이번 주말까지는 다양한 색감의 꽃들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므로 아직 가을의 정취를 놓치지 않은 채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고석정 꽃밭은 철원 군민의 경우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타지역민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이다. 이 중에서도 50%는 철원사랑상품권 5천원으로 교환 가능하다.
가지마 후회한다
5분걸으면 끝
입장료 5천원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지자제에 정성에 감동입니다
고석정꽃밭은 가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