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 걸으며 사자•기린•코끼리 만난다”… 긴장감 넘치는 가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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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m 부교 건너며 9종 사파리 동물 체험
출처 : 에버랜드 (에버랜드의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전경)

기린이 머리 위로 지나가고, 코끼리가 바로 옆에서 코를 흔든다. 물길 위를 걷다 보면 어느새 사자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파리 속 동물들을 마주하는 순간, 마치 야생의 한가운데에 들어선 듯한 긴장감이 온몸을 감싼다.

그런데, 이런 경험이 동물원에서 가능하다면 믿어질까?

기존 사파리처럼 차량에 앉아 동물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걸으며 동물과 눈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탐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포식자와 초식 동물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야생을 체험하게 된다.

출처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리버 트레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스트밸리의 기린)

사자와 하이에나의 시선을 느끼며 걷는 길, 기린과 코끼리가 가까이 다가오는 순간. 이 신개념 탐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구경을 넘어 마치 자연 속 한 부분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이 특별한 체험은 어떻게 진행될까? 그리고 어떤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까? 야생의 생생함을 극대화한 이 탐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에버랜드, 사파리 프로그램 ‘리버트레일’ 오픈

에버랜드가 새로운 사파리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출처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난 아기 기린)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사파리 시설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의 물길을 따라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가로지르는 수로 위에 물에 뜨는 ‘폰툰’(pontoon) 1,500여 개와 안전 펜스를 설치해 길이 110m, 폭 3m의 대형 부교를 조성했다.

기존에는 차량을 타야만 볼 수 있었던 야생 동물들을 이제는 물길 위를 직접 걸으며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탐험은 로스트밸리 대기 장소에서 출발해 사파리 버스를 타고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입구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출처 : 에버랜드 (호랑이, 사자, 불곰 등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

체험객들은 부교 출발 지점까지 걸어가면서 말하는 코끼리로 유명한 ‘코식이’와 기린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부교에 도착하면 왕복 220m의 물길을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사자와 하이에나 같은 맹수들이 지켜보고 있어 마치 야생에서 포식자와 마주한 듯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와 기린을 비롯해 일런드, 관학, 펠리컨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자연 속을 거닐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탐험 프로그램에서는 총 9종, 30여 마리의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으며, 탐험대장이 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출처 : 에버랜드 (에버랜드 사파리월드의 사자)

체험 시간은 약 30분이며, 회당 최대 4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방문객은 오는 14일부터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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