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추천 여행지

한여름, 뙤약볕을 피해 잠시 바닷바람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 대신, 조용히 바다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은 늘 매력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색적인 두 개의 등대가 마주 보고 서 있는 작은 공원이 눈길을 끈다. 하얀 등대와 붉은 등대,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동해 남단을 지키고 있는 이곳은 경주 읍천항이다.
특히 흰색 등대 옆으로는 ‘읍천항’의 초성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채꼴 주상절리로 유명한 양남주상절리군도 인근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 길목,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시작점에 자리한 읍천항 등대 소공원은 바다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조용한 쉼터다. 단출하지만 알차게 구성된 공원은 짧은 머무름에도 충분한 여운을 남긴다.

무더운 계절, 쉴 곳이 필요하다면 이곳 읍천항 등대 소공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읍천항 등대 소공원
“8월 말까지 시원한 해풍 즐기기 좋은 해안 공원”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 14-3에 위치한 ‘읍천항 등대 소공원’은 동해 남단의 조용한 어촌에 마련된 작은 공원이다.
이곳은 양남주상절리군을 따라 조성된 해안 산책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출발 지점에 해당한다. 산책에 앞서 가볍게 들러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작은 규모지만 등대를 중심으로 한 상징적 구조물들이 돋보인다.
공원 한쪽 끝에는 새하얀 등대가 우뚝 서 있으며 그 앞에는 ‘읍천항’의 초성을 본뜬 포토존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또 다른 방파제 끝에는 경주를 상징하는 유적지인 첨성대 모양을 본뜬 붉은 등대가 자리하고 있어 소공원에서 두 개의 등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 두 등대는 서로 마주 보듯 서 있어 독특한 구도를 연출하며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공원 내부에는 간단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파고라와 벤치가 설치돼 있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아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머무르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또 바닥에는 지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짧은 시간 산책하며 건강을 챙기기에도 적합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지는 이 공간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층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소공원 인근에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무료 공용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접근이 편리하다.
운영시간과 휴무일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여름철 기온과 직사광선을 고려해 오전이나 늦은 오후 방문이 권장된다.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이 작은 쉼터, 읍천항 등대 소공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