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추천 여행지
은평구청·은평구체육회·은평불광천마라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신청

활짝 핀 벚꽃 아래를 달려본 적이 있는가.
봄이면 곳곳에서 벚꽃이 피어나지만 흐드러지게 핀 꽃길을 따라 달리며 온몸으로 봄을 느낄 기회는 흔치 않다.
두 발로 땅을 박차고 나아갈 때마다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고, 상쾌한 공기와 어우러진 꽃향기가 퍼진다. 그 속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면 평소와는 전혀 다른 봄의 설렘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기록 경쟁이 아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아름다운 코스를 따라가며 달리는 순간마저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행사다.

참가 신청도 곧 시작된다고 하는데, 과연 언제, 어디에서 열리는 걸까?
2025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벚꽃이 흩날린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30일 벚꽃 명소인 불광천변에서 ‘2025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불광천 벚꽃축제인 ‘은평의 봄’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불광천미디어센터를 출발해 마포 성미다리 부근과 증산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10㎞와 5㎞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총 1천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은평구청, 은평구체육회, 은평불광천마라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품이 제공된다.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은 구민들에게 소중한 쉼터이자 대표적인 벚꽃 명소”라며 “이곳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가 구민 건강 증진과 지역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