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진 자리에 황금빛 물결 다시 탄생했네”… 6월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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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명소에 피어난 금영화 만개
출처 : 신안군

봄에서 초여름으로 계절이 옮겨갔다. 그에 따라 상춘객들을 맞이해주었던 봄 꽃은 저물고 여름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 초여름에 만나볼 수 있는 꽃으로는 수국, 불두화, 알리움, 라벤더, 꽃창포, 장미 등이 있다.

명랑하고 활기찬 느낌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샛노란 꽃을 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기에 피어나는 노란 꽃으로는 보통 금계국이나 유채꽃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출처 : 신안군

그러나 5월에 피어나는 금영화를 아는 이들은 아직 그리 많지 않다. 금영화는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꽃으로 ‘캘리포니아 포피’라고도 불린다.

오렌지에서 짙은 노란색의 빛깔을 지닌 금영화는 화사한 경관을 형성하여, 일대가 초여름의 문턱에 성큼 다가왔음을 알린다.

금영화의 꽃말은 금영화의 꽃말은 ‘희망’과 ‘감미로움’이라고 알려져 있어, 꽃말처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이다.

출처 : 신안군

이런 금영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는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선도길 74-2에 위치한 선도 섬이 있다. 섬의 생김새가 매미 같이 생겼다고 하여 매미섬이라고도 불린다.

신안 선도는 원래 인구가 200여 명 남짓한 작은 섬이나 봄에는 하얀색과 노란색 수선화가 만발해진다.

매년 수선화 축제를 열 만큼 수선화가 만발했던 이 섬은 수선화가 피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시기에 1만 명이 넘는 이들이 다녀간다.

출처 : 신안군

그렇게 손님들을 매료시키던 수선화가 4월 말이면 다 떨어지고 없어져 아쉬울 찰나가 되면 5월 중순에 선도는 다시 찬란한 황금빛 물결이 찾아든다.

바로, 발랄하게 활짝 웃으며 피어난 금영화가 아쉬운 자리를 채우기 때문이다. 금영화는 일찍 헤어지는 수선화와 다르게 늦으면 8월까지 여름 꽃 사냥을 나선 탐방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 시기에 선도에서는 금영화 뿐만 아니라 황금사철나무와 창포, 분꽃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선도의 금영화는 이미 5월 말부터 황금 물결로 만개하여 선도를 찾을 방문객들을 기다리는 중이다.

출처 : 신안군

선도로 가기 위해서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 가룡리 134-24에 위치한 가룡항 여객터미널로 가면 된다.

올 초여름, 아름다운 금영화의 황금 물결을 만나보고 싶다면 선도에 방문해 보자. 예쁘게 칠해진 노란 지붕과 다시 감동적으로 피어난 금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신안 선도에서 누릴 수 있는 풍경으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화사한 금영화 꽃밭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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