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추천 여행지

가을이면 단풍과 전통문화 축제가 연상되기 쉽다. 하지만 이번 10월 마지막 주, 첨단 기술과 군문화가 결합된 색다른 축제가 예고돼 있다.
행사명만 보면 전문 산업 전시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민·관·군 협력 행사다.
드론과 로봇이라는 미래 산업을 핵심 콘텐츠로 하면서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군 장비 체험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특히 주말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시니어 세대와 기술에 관심 있는 청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이다. 4차 산업 기술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하고, 대한민국 국방력의 실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가을 야외활동이 필요한 시점에 단순 관광지를 넘어선 체험형 행사를 찾는다면 고려할 만한 행보다.
민·관·군이 함께 만드는 2025 드론봇 페스티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5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
“국방 콘텐츠와 대규모 문화 공연 결합된 복합형 축제”

‘2025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은 경기도, 양주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가 공동 주최하는 다분야 융합형 행사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장소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삼일로 52에 위치한 ‘가납리비행장’이며 평소 민간에 개방되지 않는 군 시설을 일반에 공개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드론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적 목적 아래 마련됐다.
「양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가납리 비행장 민·관·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서부권 대표 축제로 육성 중이다.

행사 콘텐츠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메인 프로그램으로,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과 육군항공대 축하비행이 포함된다.
경기도지사 및 지상작전사령관배로 진행되는 드론봇 경연대회, 민·군 상생음악회, 3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도 같은 카테고리에 속한다.
두 번째는 부대 프로그램으로, 주한미군의 M1 전차와 K-2 전차 등 실제 전투장비가 전시되며, 대한항공·두산모빌리티 등 국내외 주요 드론·로봇 기업 제품도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특전사 고공강하, 특공무술 시범, 육군 의장대·군악대 공연, 드론봇 발전 세미나도 진행된다.

세 번째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KUH-1 수리온 헬기와 K200A1 장갑차에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제공되며 워리어플랫폼 장비 체험과 드론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도 마련돼 있다.
시민들이 직접 기술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드론봇 체험부스 외에도 먹거리장터와 나라사랑 사진전 같은 관람형 콘텐츠도 포함된다. 행사 전반이 단순 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접근성도 고려돼 있다. 백석체육공원과 양주문예회관 두 곳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임시주차장도 마련된다.
이동식 화장실과 의료부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돼 관람객 편의를 지원한다.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행사 기간 중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가을 끝자락, 기술과 국방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드론봇 페스티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