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백일홍•코스모스•핑크뮬리 가득한 서울근교 가을꽃 무료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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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뉴스1 (드림파크 가을축제)

서울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도심 외곽에 거대한 국화밭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곳은 한때 쓰레기매립장이었던 땅이다. 그러나 지금은 꽃이 주인공이 된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흔한 정원이나 공원이 아닌, 매립지를 복원해 만든 생태단지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 특히 가을꽃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무료로 거대한 초화 군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근교라는 접근성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 문화공연까지 더해져 나들이 목적지로 손색이 없다.

바늘꽃, 황화코스모스, 국화, 핑크뮬리까지 계절별 초화를 테마별로 구성해 연출한 공간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선 전시형 정원의 면모를 갖췄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드림파크 가을풍경)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사진 촬영이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려는 관람객에게도 적합한 가을 한정 명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드림파크 국화축제

“쓰레기장이었던 곳, 지금은 코스모스와 국화로 덮인 산책명소로 인기 끌어”

출처 : 드림파크 문화재단 (드림파크 문화축제)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인천광역시 서구 자원순환로 170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된다.

이 축제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배경으로 대규모 초화류 전시와 문화공연, 체험 행사가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가을꽃 행사다.

기존의 공원형 축제와 달리, 조성 배경부터 특수한 이곳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조성한 복원형 자연생태 단지에서 열린다.

주요 볼거리로는 넓은 야외 공간에 구성된 대군락 꽃밭이 있다. 대표적으로 국화와 황화코스모스, 코스모스, 백일홍, 바늘꽃, 버들마편초, 핑크뮬리 등 가을철 초화류가 주를 이루며 주제별로 구성된 국화 토피어리와 국화분재 전시, 조형 연출 작품들이 관람 동선을 따라 설치돼 있다.

출처 : 뉴스1 (드림파크 가을축제)

이러한 식재와 전시 구성은 단순 감상을 넘어 테마 정원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한 ‘드림파크 가을음악회’가 진행된다. 축하공연과 마술쇼, 지역 문화 공연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개그맨 손헌수가 진행하는 ‘드림파크 오디션’도 특별 공연 일정에 포함돼 있으며 일반 방문객의 자발적 참여도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커피박 점토를 활용한 만들기 활동, 꽃팔찌 만들기,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이 상시 운영되며 일부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 대상 맞춤 행사로 구성됐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드림파크 가을풍경)

특히 환경 교육 콘텐츠는 쓰레기매립지 복원이라는 드림파크의 설립 취지와도 맞물려 체험형 학습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입장료가 무료로 책정돼 있으며 개별 프로그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콘텐츠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단지 내 무료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 이용 시 접근이 편리하다. 축제는 매일 운영되며 별도의 휴일 없이 행사 기간 내 상시 개방된다.

도심에서 벗어난 공간에서 무료로 열리는 가을꽃 축제를 찾고 있다면, 복원 생태지 위에서 피어난 국화와 코스모스 군락을 따라 걷는 드림파크 국화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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