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시간표까지 싹 다 알려드려요”… 5천 원으로 즐기는 ‘버스투어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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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버스로 떠나는 시니어 여행
선착순 상품권까지
출처 : 동해시 (동해시티투어버스 안내문)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월 1일부터 동해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동해시티투어버스는 망상, 묵호, 천곡, 추암, 무릉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묵호역에서 출발해 묵호항여객터미널, 수변공원, 어달해변, 망상해수욕장,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 천곡로터리, 천곡황금박쥐동굴, 무릉별유천지, 무릉계곡, 추암해변, 감추사를 지나 묵호역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2대를 활용해 운행하며 약 2시간 소요된다.

출처 : 동해시 (동해시티투어버스 운행 노선도)

동해시티투어버스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탑승해 이동하며 각 관광지의 역사와 특징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를 통한 인터넷 사전 예약 및 현장 카드 결제로 탑승 가능하며 성인은 5천 원, 37개월 이상~고등학생은 3천 원, 36개월 이하의 유아는 무료다.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후 팔찌에 부착된 QR코드로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출처 : 동해시 (동해시티투어버스 운행 시간표)

이외에 자유로운 코스 구성이 가능한 택시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택시투어는 4시간, 6시간, 10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사무국장은 “주요 관광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릉별유천지

“채광공간에서 이렇게 변했다고?”

출처 :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동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는 50여 년간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 3 지구를 활용해 만든 이색관광명소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아기자기한 라벤더밭, 다양한 체험 시설이 조화를 이루어 현재 동해시를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릉별유천지의 핵심은 단연 청옥호다. ‘두미르 전망대’에 오르면 청옥호의 에메랄드빛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하늘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호수의 빛깔은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오프로드 루지 체험장’은 굽이치는 도로를 따라 카트를 타는 동안 짜릿한 속도감과 시원한 바람을 선사한다. 4명이 탑승 가능한 ‘스카이 글라이더’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스릴을 준다.

출처 :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과거 채광 공간의 역사를 담아낸 시설들도 눈길을 끈다. 폐광산의 흔적을 활용한 갤러리는 이색적인 전시와 콘텐츠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

갤러리를 둘러본 뒤에는 카페에 들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한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IR 스튜디오 (천곡황금박쥐동굴)

‘천곡황금박쥐동굴'(강원 동해시 동굴로 50)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석회암 동굴이다. 1991년 아파트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어 1996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동굴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는 세계적 멸종 위기종인 황금박쥐가 서식한다.

1510m 중 810m 구간만 개방되고 나머지 구간은 보존 구역으로 관리 및 보호되고 있다.

동굴 내부에서는 대형 종유석, 바닥에서 솟아오른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기둥으로 연결된 석주 등 독특하고 신비로운 생성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강원지사 (천곡황금박쥐동굴)

특히 천장에 깊은 도랑을 형성한 천장 용식구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방문객들에게 인상을 남긴다.

또 인근에 자연학습체험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동굴 형성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785m의 돌리네 탐방로와 100여 종의 야생화가 반겨주는 야생화 체험공원은 청정자연과 함께 힐링을 제공한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매일 9~18시(입장 마감 17시 30분)에 방문가능하다. 성인 5천 원(상품권으로 2천 원 환급), 경로 2천 원(상품권으로 1천 원 환급)의 입장료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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