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고집하던 피서객들, 7월 말 8월 초 인기 폭발하는 뜻밖의 국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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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청남대 (청주시 청남대)

고려시대 초기 축조되어 천년의 세월을 견뎌낸 돌다리 구조물과 주변 자연 경관은 내륙 휴양 트렌드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붉은색 돌을 지네 모양으로 정교하게 쌓아 올려 거센 물살에도 흔들리지 않게 설계된 이 석조 수리 시설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형 석교로서 역사적·공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 자가용을 이용한 짧은 이동 거리와 2박 3일 중심의 알뜰 체류형 여행을 선호하는 내륙권 피서객들에게 이러한 토목 문화유산과 주변 둘레길은 최고의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인근 지역 주민들이 여름 휴가지로 강원권 다음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내륙 자치단체권역 내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자랑한다.

출처 : 충청북도청 SNS, 촬영 파워콘텐츠 창작자 신웅식님 (청주시 정북동 토성 일몰풍경)

실제로 통계 조사 결과 1인당 평균 20만 원대의 합리적인 지출로 자가용을 끌고 가족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최고의 알뜰 휴양지로 떠오르는 추세다.

폭염이 본격화되는 7월 말과 8월 초를 맞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 천년 유적과 주변 여행 패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올여름 청주시민 87.7%가 여름휴가로 국내 선택했다

“1인 평균 24만 8천 원으로 끝내는 2박 3일, 자가용 타고 떠나는 내륙 알뜰 휴양의 정석”

출처 : 청남대 (청주시 청남대)

청주시정연구원이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시민 7천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여름휴가 여행계획’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청주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국내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7.7%가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대비 7.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국내 여행을 고려하는 비율은 87.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이 21.7%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진천 농다리가 위치한 충북 지역이 16.0%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어 부산이 9.3%, 충남이 9.0% 순으로 조사되어 가까운 내륙권 여행지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영호 (청주시 ‘상당산성 자연마당’)

여행 출발 예정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가 23.5%로 가장 많아 한여름 피서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 기간은 2박 3일이 51.0%로 절반을 넘어 가장 선호되었고, 동반자 유형으로는 가족 및 친척이 75.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내 여행 예상 지출액은 1인 평균 24만 8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만 8천 원 증가했으며, 이용 예정 교통수단은 자가용 승용차가 8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해외여행 계획을 세운 응답자는 12.3%로 집계되었다.

해외 출국 시 이용 예정 공항으로는 가까운 청주국제공항이 62.0%를 기록해 인천국제공항(36.2%)을 크게 앞질렀으며, 선호 국가로는 일본(42.1%), 베트남(20.7%), 중국(9.4%) 순으로 확인됐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청주 천경대)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돌다리와 빼어난 수변 경관, 부담 없는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완벽한 가성비가 갖추어진 진천 농다리로 이번 7월 떠나보자.

분명 자가용으로 한걸음에 달려가는 차분하고 깊은 피서의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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