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겨울 기다렸다”… 겨울 필수 코스, 국내 노천 온천 3곳

겨울 추위 녹이는 최고의 선택
베스트 온천 여행지

차가운 겨울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이맘때, 따뜻한 온천이 주는 위로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나마 세상의 모든 걱정을 잊는 그 순간은 마치 천국을 경험하는 듯하다.

온천 여행은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어낼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과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특별한 휴식이다. 한파가 찾아온 이 겨울,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온천 여행지로 떠나보자.

설해원 (강원도 양양)

설악산과 동해가 어우러진 곳, 설해원은 이름 그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은 쉼의 정원이다. 이곳에서는 설악산의 웅장한 경치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동시에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설해원의 온천수는 약알칼리성으로 나트륨과 칼슘 같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면역 공방은 파동석을 이용해 몸속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체험을 제공한다.

숙박 옵션도 다양하다.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히노끼 스위트룸과 국내 최초로 온천수를 공급받는 야외 수영장을 갖춘 패밀리 풀 스위트룸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설해원에서라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포레스트 리솜 (충북 제천)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자연과의 조화를 테마로 한 친환경 리조트다. 빽빽한 숲속에 자리 잡은 프라이빗 산장 빌라는 휴식과 재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를 제공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스파 시설이다. 포레스트 리솜은 리조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스파만 따로 체험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객에게도 인기다.

특히 프라이빗 스톤 스파는 독특한 돌 조각 욕조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하다.

숲 속에서의 고요한 시간을 꿈꾼다면, 포레스트 리솜은 이 겨울 당신의 완벽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

테르메덴 (경기도 이천)

경기도 이천의 테르메덴은 온천과 워터파크를 결합한 독특한 컨셉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겨울 여행지다.

사계절 온천수로 운영되는 이곳은 특히 겨울철 설경과 어우러져 홋카이도의 노천온천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테르메덴은 규모와 시설 면에서도 탁월하다. 파이어배스 같은 이색적인 노천온천은 따뜻한 온천수와 겨울바람의 조화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겨울에는 이곳에서만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 테르메덴 윈터 스파티가 있어 물놀이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위를 잊고 따뜻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다면, 이천 테르메덴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