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맞아 첫 공식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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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1900년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민간단체가 기념한 날로, 매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경북 울릉군에서 처음으로 공식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10월 25일 오후 4시 울릉읍 도동리 소공원에서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 공포, 미디어 퍼포먼스, 특산물 가공품 시식회, 평화통일 염원 떡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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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10월 25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축제 분위기에도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10월 4~6일 동안 서울 코엑스 홀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4’ 여행박람회의 일본 부스가 제공한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이 제작한 이 지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로, 동해가 ‘일본해’로 번역 및 소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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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처음 알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의 이러한 행태를 ‘명백한 영토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관광 박람회에서 자국을 홍보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영토를 왜곡한 지도를 비치 및 배포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왜곡된 지도가 전 세계에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내에서 이런 일이 다시 있지 않도록 행사 주최 측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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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일본은 치밀하게 역사를 왜곡하는데, 우리는 너무 무관심하다”, “일본이 저렇게 나와도 일본으로 여행 갈 사람들은 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역사 왜곡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현시점, 독도의 날은 기념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지키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것, 그것이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이유가 아닐까.
역사를 거역하고 왜곡하는 자들은 후손 대대로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