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무조건 일찍 가세요”… 입소문으로 겨울성지된 ‘자연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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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당일치기 코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충북 단양군은 청정한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꽁꽁 언 강물 위에 우뚝 솟은 ‘도담삼봉’의 기암은 겨울 햇살 아래 선명하고 뚜렷한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의 흥미로운 전설로 감동을 전한다.

또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소백산국립공원’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소백산 이북 산지에서 자라는 왜솜다리와 천연기념물인 소백산 주목군락은 눈 덮인 겨울 풍경 속에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아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출처 : 단양군 (충북도 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도담삼봉 사진)

이번 1월, 고즈넉한 분위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단양으로 떠나보자. 겨울에 만끽하는 단양의 풍경과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도담삼봉

“삼봉 정도전이 사랑한 자연명소, 고즈넉한 겨울에 봐야 ‘진짜’”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에 위치한 ‘도담삼봉’은 3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겨울철에 방문하면 꽁꽁 얼어붙은 강물과 그 사이 우뚝 솟은 기암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곳은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봉우리들은 원래 강원도 정선에 있던 것이었으나 거센 홍수로 인해 현재의 위치로 떠내려왔다고 한다.

당시 정선에서는 삼봉에 대한 세금을 요구했고, 어린 정도전은 정선 사또를 찾아가 “우리가 삼봉을 가져오지 않았으니 필요하면 다시 가져가라”라고 대담하게 항의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

그의 기지 넘치는 대처 덕분에 단양은 부당하게 요구받던 세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훗날 정도전은 이곳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었다.

도담삼봉은 연중무휴 9~18시에 입장료 없이 방문 가능하며, 유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소백산국립공원

“겨울 소백산, 국내 최대 규모의 주목군락지를 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소백산국립공원)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에 걸쳐 있는 ‘소백산국립공원’(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로 494)은 한국 12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자연명소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등 눈 덮인 1000m 이상의 봉우리와 고요한 분위기로 사랑받는다.

특히 비로봉은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왜솜다리’와 천연기념물 ‘소백산 주목군락지’로 유명하다.

제1 연화봉~비로봉 구간에 분포한 주목 군락지는 평균 수령 350년, 총 본수 3798본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순백의 설경과 어우러지는 주목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드러내며 감동을 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소백산국립공원)

이번 1월, 겨울에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도담삼봉과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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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담삼봉. 주변 다리, 댐으로 인한 수위 상승 등으로 볼품 없음. 사진 장소는 매우 제한된 곳으로 주차 어려움.
    인근 단양 식당은 비싸고, 불친절.다시는 가고 싶지 않음
    .
    소백산은 추천합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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