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더 편하게 가요”… 외국인이 더 좋아하는 수도권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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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관광 투어
올 봄에 더 편하게 즐겨 보자
출처 : 파주시 (제3땅굴)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수도권에서 가까운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파주 DMZ 평화관광은 안보와 역사, 그리고 특별한 풍경까지 모두 담고 있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다.

올해부터는 하루 출입 인원이 65대에서 90대로 확대되어 더욱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를 찾고 있다면, 파주 DMZ 평화관광을 주목해야 한다.

DMZ 평화관광은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장소이면서 동시에 평화와 통일을 향한 미래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출처 : 파주시 (도라전망대)

2002년부터 파주시에서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1천만 명이 방문한 대표적인 관광지다. 관광 코스로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을 방문하며, 한국 전쟁과 남북 분단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3땅굴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1978년 발굴된 이 땅굴은 폭 2m, 높이 2m, 총길이 1,635m로, 북한이 남한을 기습 침투하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관광객들이 모노레일을 이용해 내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최첨단 시스템이 갖춰진 DMZ 영상관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자연생태계를 담은 입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DMZ 관광의 또 다른 필수 방문지인 도라전망대는 남한에서 북한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최북단 전망대다.

출처 : 파주시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개성의 송학산과 김일성 동상, 개성시 외곽의 마을, 그리고 개성공단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한 지역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전망대 내부에는 500석 규모의 관람석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DMZ 평화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명소는 통일촌이다. 이곳은 제대 군인과 실향민들이 함께 모여 형성된 마을로, 남북 분단의 현실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마을 한가운데에는 북한을 직접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피소와 방공호,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을 품은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다.

관광을 마친 후에는 파주의 감성적인 카페 거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DMZ 평화관광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몇 가지 유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하며, 출입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DMZ는 군사적 요충지이므로 기상 악화나 안보 상황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출입이 통제될 수도 있다. 관람 인원이 많아 조기 매진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올봄, 특별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파주 DMZ 평화관광을 추천한다.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인생샷을 남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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