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가을 여행
DMZ 힐링 숲길 걷기

선선하고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은 가을에 부쩍 늘어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등산과 트레킹이다.
기본 장비나 지식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는 트레킹은 별다른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어, 이 시기에 부쩍 가을 풍경을 감상할 겸 외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따라,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면서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축제와 프로그램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양구군과 인제군이 협력해 진행하는 ‘DMZ 힐링 숲길 걷기’도 이런 수요를 반영한 행사의 일환이다.
DMZ 힐링 숲길 걷기는 10월 12일에서 10월 26일까지 DMZ 평화의 길 인제, 두타연 트레킹, 펀치볼 둘레길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가장자리를 도보로만 둘러볼 수 있는 ‘코리아 둘레길’이 15년 만에 완성되면서,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DMZ 힐링 숲길 걷기는 10월 12일에 DMZ 평화의 길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며, 인제군 트레킹 코스는 총 8km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양구군에서 진행될 2차 행사는 10월 26일 DMZ 자생 식물원에서 진행되며, 트레킹 도보 거리는 5km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인제군 행사의 접수기간은 10월 7일까지이며, 양구군 2차 행사는 10월 21일까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숲밥’ 식사 체험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특설 부스,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총 참가비는 2만원이며, 신청방법은 033-463-7077로 전화하거나 [email protected]으로 문의해보길 추천한다.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이번 행사에서는 트레킹을 단체로 즐기면서 맛있는 지역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올해 힐링이 되는 가을 트레킹을 즐기면서 ‘코리아 둘레길’을 거닐고 싶다면, ‘DMZ 힐링 숲길 걷기’를 참가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