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꼭 가야 하는 가을명소

부드러운 크림과 바삭한 쿠키, 쫀득한 떡,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맛. 디저트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일상에 작은 기쁨을 선사하는 요소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디저트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두 곳에서 열린다.
청주의 ‘2024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와 수원의 ‘경기미디저트페스타’가 그것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이 두 축제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만 개최되기 때문에 놓쳐선 안된다.

두 곳 중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 각 축제의 매력을 살펴보자.
지역 특산물과 만나는 달콤한 가을,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웨이팅이 있을 수밖에 없는 맛, 내년에 또 올 거예요!”

청주에서 열리는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다.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주 최초의 디저트·베이커리 축제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업체들이 선보이는 베이킹 제품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만든 디저트 작품도 함께 전시돼 먹거리가 풍성하다.
또 베이킹쇼,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 포토존, 캐릭터 인형, 공연 등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콤한 디저트와 여유로운 청주의 가을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곳으로 떠나보자.
쌀로 만든 디저트의 매력,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적당히 달고 담백해요!”

한편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와 같은 기간 동안, 수원에서는 ‘경기미 디저트 페스타’가 열린다.
수원메쎄 제1전시장 일원에서 11~17시에 진행된다.
경기미로 만든 쌀디저트에 초점을 맞춘 이 축제에는 쌀디저트 경연대회, 디저트 체험존, 전시 및 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전국쌀베이킹콘테스트’와 ‘전국떡디저트콘테스트’는 경연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베이커리 대회로, 쌀을 활용한 다채로운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또한 방문객들은 디저트 먹거리존에서 경기도 내 업체들이 만든 떡, 베이커리, 음료 등을 직접 구매하고 맛볼 수 있다.
디저트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제과제빵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쌀의 새로운 변신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축제는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이번 주말, 청주 특산물로 만든 디저트를 맛볼지 수원쌀로 만든 이색 디저트를 경험할지 그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어느 곳을 가든 달콤한 유혹에 빠져 가을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올 가을, 당신을 기다리는 디저트의 세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