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풍경을 선사하는 댑싸리 공원은?”… 9월 댑싸리 보러가기 좋은 수도권 국내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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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물드는 댑싸리
출처 : 연천군

9월이 찾아오면서 초가을의 풍경을 기대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초가을에는 백일홍,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등이 만발하여 가을 꽃의 물결이 펼쳐질 것이다.

특히, 매년 가을마다 팜파스그라스나 핑크뮬리, 억새 군락지의 풍경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겨울로 가는 길목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히곤 한다.

최근 이런 풍경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해살이풀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댑싸리다. 영어로는 ‘코키아'(Kochia)라고도 불리는 식물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하늘공원)

여름철에는 둥근 모양으로 초록색의 색을 지니고 있는 댑싸리는 가을이 되면 점차 그 색이 다양하게 물들어가기 시작한다.

댑싸리는 9월 말부터 점차 붉은색과 핑크색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해 가을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을 형성한다.

올해 9월에 댑싸리를 보러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를 미리 알아보자.

임진강 댑싸리 공원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에 위치한 임진강댑싸리공원은 댑싸리 2만여 그루가 조성되어 있는 공원으로, 9월 1일 개장하여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출처 : 연천군

중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식재하여 조성한 댑싸리 정원에서는 9월 초중반에 분홍, 주황, 빨강 등으로 물드는 댑싸리를 만나보기에 좋다.

연천에서는 올해 해바라기 축제로 여름을 마무리하며, 가을에는 자연스럽게 댑싸리 공원에서 보는 독특한 풍경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댑싸리 공원에서는 댑싸리 뿐만 아니라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도 한가득 펼쳐져 다양한 가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가을철 가장 아름다운 꽃 명소로도 유명한 댑싸리 공원은 수도권에서 드라이브로 가기에 좋은 명소이니, 올 가을철에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한대앞 댑싸리 쉼터

경기 안산시 상록구 광덕4로 391에 위치한 댑싸리 쉼터는 4호선 한대앞 역에서 도보로 바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작게 조성된 댑싸리 정원이다.

출처 : 안산시

불법 경작 및 쓰레기 투기로 인해 훼손되어 있던 경관에 댑싸리를 식재한 이후로, 여름철부터 올망졸망 초록색 빛깔을 자랑하는 댑싸리들이 인근 주민들에게 즐거운 풍경이 되어주고 있다.

가을이 되면 댑싸리들은 본연의 색을 드러내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들리기 좋은 한대앞 댑싸리 정원은 아늑한 벤치와 물들어 가는 가을의 풍경을 즐기기에 좋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는 가을의 포토존이라 불리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에야 조성되어 잘 알려지지 않은 감이 있기 때문에 한적하게 댑싸리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하늘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월드컵 공원 내에 속한 공원으로, 원래는 쓰레기 매립지였으나 현재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하늘공원은 가을철 서울에서 가장 방문하기에 좋은 명소라고 손꼽힌다. 가을철마다 광활한 지대에 피어난 억새와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늘공원에서는 댑싸리까지 무르익어 더욱 아늑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는 가을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늘공원에서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뻗어 있어 천고마비의 계절을 느끼며, 산책을 거닐기에도 좋다.

올해 가을 날에 서울에서 가볼 만한 평온한 풍경을 찾고 있다면, 하늘공원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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