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야생화가 반겨주는 자연명소
드라이브를 통한 여행은 강박과 의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적절한 힐링 방법이다.
여유로운 운전이 주는 재미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 등을 만끽하며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으뜸으로 여겨지는 드라이브 여행지가 충북 단양군에 자리해 있다. 올 가을, 탁 트인 풍광과 가슴이 뻥 뚫리는 해방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발재로 떠나보도록 하자.
보발재
“국내 최고의 드라이브 명소”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보발재’는 근사한 단풍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고갯길이다.
충북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길 73에 위치한 ‘구인사’로 통하는 보발재는 파도가 흐르는 듯 구불거리는 3km 구간의 코스로, 가을마다 전국 관람객이 모여든다.
또 고개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보발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더불어 보발재와 영춘면사무소를 잇는 13.8km의 소백산 자락길 제6코스(온달평강 로맨스길)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명소이기도 하다. 황홀한 단풍의 비경을 감상하며 가벼운 산행을 즐겨보자.
매년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이곳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단풍 절정을 이룬다. 이번 10월, 단풍뷰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보발재로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근에는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소백산 자연휴양림’과 ‘온달동굴’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보발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인근 공터에 주차해야 한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43-422-1146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