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까지 경비 1만원이면 충분
지금 당장 담양에 가야하는 이유
이번 주는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단풍이 끝무렵에 접어들었지만,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달한 곳도 있다.
전라남도 담양은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풍경과 더불어 따뜻한 국수를 맛볼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담양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숲길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 국수거리를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단풍과 함께 잔잔한 강변의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다.
단돈 1만 원으로 누릴 수 있는 담양의 가을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지금 가을의 끝자락에서 담양으로 떠나보자.
관방제림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관방제림은 길이 약 2km의 풍치림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수령 300~400년의 거대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숲길은 마치 자연의 성소와 같다.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등 400여 그루의 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이곳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가을이면 나뭇잎이 붉게 물들어 길 전체가 황홀한 단풍길로 변한다. 올해는 11월 중순에 절정에 달해 이번 주 가장 멋진 풍경을 형성한다.
관방제는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조선 철종 때 축조된 제방으로, 그 역사적 가치 또한 크다.
이 숲길은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을 즐기기에 좋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제격이다.
국수의 거리
관방제림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자리 잡은 국수거리는 담양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과거 죽물시장을 찾던 상인들이 자주 들르던 국숫집들이 모여 형성된 이 거리는 지금은 담양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30여 개의 국숫집들이 줄지어 자리한 이곳에서는 멸치육수의 깊은 맛이 일품인 멸치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를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국수 한 그릇으로도 충분히 든든하지만, 여기에 갓 지은 파전이나 돼지 육전을 곁들인다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국수거리에서 마주하는 영산강의 풍경은 음식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국수거리는 담양 여행의 필수 코스라 할 만하다.
전화번호 주시어요
담양은 언제나 좋은것 같음
이번엔 단풍철을 못맞춰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음. 가까우면 또 가고싶다
가고싶어요.어떻게가야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