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여행지

해안 트레킹이라고 하면 거센 바람과 바위길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대왕암공원은 그 이미지와는 다르게, 소나무 숲으로 시작해 기암 해안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탐방로를 품고 있다.
출렁다리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그 하나로 설명하긴 아쉬운 공간이다. 울산에서도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이곳은 여름 아침 일찍 찾을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한쪽은 짙은 송림이 하늘을 가리고, 다른 한쪽은 해안 절벽과 거대한 바위가 수면 위로 솟아오른다. 동해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공원이지만 그 자체가 거대한 트레킹 코스처럼 느껴진다.
울산이라는 도시 이미지와는 다르게 자연이 온전히 남아 있는 곳이며, 관광지라기보다는 생태 지형에 가까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숲길과 바닷길을 모두 걷고 싶다면 접근성과 풍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곳이 답이 된다. 입장료가 없고, 길도 무겁지 않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여름 바다를 걷는 여행, 대왕암공원으로 떠나보자.
대왕암공원
“송림·출렁다리·기암괴석까지, 하루에 다 걷는 해안 트레킹 명소”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 일대에 조성된 ‘대왕암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장소 중 하나다.
울산 동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동시에 600m에 달하는 소나무 숲길과 해안 절벽길이 연결된 트레킹 코스이기도 하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송림길은 1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소나무들로 가득하며 여름철 그늘 덕분에 무더운 날씨에도 걷기 좋다.
소나무 숲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는 해안가 기암절벽 지형이 펼쳐지는데,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들이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모습은 마치 공룡이 바다를 향해 엎드려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해안 트레킹이 가능한 탐방로 중간에는 ‘대왕암’이 있다.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사후 용이 되어 이곳 바닷속으로 들어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로,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자연경관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바위 지형은 탐방객이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동선이 마련돼 있으며 포토존 역할을 하는 전망대도 다수 설치되어 있다.
대왕암 외에도 주변에는 탕건바위 등 기이한 형상을 지닌 바위들이 분포해 있어 자연 침식이 만든 형상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500m에 달하는 몽돌밭이 이어지고, 과거 방어진 수산중학교 터와 오래된 등대도 동선 안에 포함돼 있다.

트레킹 코스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고 걷는 길이 넓어 누구나 큰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바위 위에 마련된 데크길과 송림 산책로는 여름철 그늘이 잘 형성돼 있어 낮 시간대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동선 내에 휴식 가능한 정자와 벤치도 마련돼 있다.
공원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주차장은 인근에 마련돼 있고,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일부 구간에서는 유모차나 휠체어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 동선 확인이 필요하다.

바다, 숲, 바위, 역사까지 함께 걷는 이 길은 트레킹을 넘어 하나의 여행이 된다. 여름날 걷기 좋은 해안 공원을 찾는다면 대왕암공원은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만한 곳이다.















2년전 서울서 4시간 넘게 달려갔는데
다른곳 들리고 가느라 좀늦게갔는데
오후6신가 ?
못들어가게해서 그냥 돌아옴
입장시간과 마감시간을 잘보고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