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음식•자연 다 된다”… 꼭 알아야 하는 올해 시티투어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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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2월까지 운영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전이 이렇게 달라졌다고?”

한 도시의 투어 프로그램이 이 정도로 감성적일 수 있을까. 여행이라 하면 멀리 떠나는 것만을 떠올리는 이들에게, 대전은 지금 색다른 방식으로 말을 걸고 있다.

‘대전스럽다’는 말이 식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번엔 다르다.

빵 냄새 따라 걷다 보면 예술이 펼쳐지고, 음악이 흐르는 버스 안에서 계절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 숲 속 숙박까지 더하면, 이건 단순한 시티투어라기보다는 하나의 작은 여행 기획서에 가깝다.

출처 : 성심당 케익부띠끄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성심당 과일시루)

과연 어떤 이유로 대전이 이런 프로그램을 꺼내 들었을까. 지금 대전이 준비한 여행의 얼굴은, 상상 이상이다.

2025 대전시티투어

“빵집 투어부터 숲 속 숙박까지”

출처 : 대전시 (대전시티투어 개편)

대전시가 8일부터 감성적인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담은 ‘2025 대전시티투어’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는 정기투어, 특별투어, 맞춤형 투어 등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투어는 대전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마실코스’와 맛집 탐방 후 자연 속 소풍을 즐기는 ‘주말피크닉’으로 나뉜다. 마실코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피크닉은 주말에만 운영된다. 단, 한여름인 7월과 8월에는 두 코스 모두 운행이 중단된다.

특별투어는 계절별 테마를 담아 대전의 관광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출처 : 연합뉴스 (성심당)

7월과 8월 토요일에는 대전의 대표 축제인 0시 축제와 연계해 인기 빵집 5곳을 순회하는 ‘(여름) 빵시투어’가 열린다. 지역 고유의 맛과 스토리를 담은 미식 투어 프로그램이다.

같은 기간 일요일에는 실내에서 즐기는 ‘(여름) 아트코스’가 마련된다. 미술관, 박물관 등 실내 전시 공간 중심으로 구성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도 포함된다.

또한 7월부터 9월까지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여름) 숲스테이’가 주말마다 운영된다.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숙박과 다양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을 시즌에는 ‘(가을) 뮤직버스’가 운영된다.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과 함께하는 이동형 투어가 펼쳐질 예정이다.

출처 : 뉴스1 (성심당)

시는 이와 함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과 감각적인 기념품 마케팅을 통해 대전시티투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획과 새롭게 구성된 코스를 통해 대전만의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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