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팔아 찾은 여행지”…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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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여행
믿을 수 있는 로컬픽 소개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대청호)

대전광역시는 ‘재미없는 도시’, ‘진부한 과학도시’라는 이미지 뒤에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실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명소가 여럿 있었다. 그중 철새가 노니는 호수 ‘대청호’와 민간 최초의 사유림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장소’라는 호평과 함께 수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번 1~2월, 직접 추천받은 두 명소로 떠나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해 보자.

대청호

“한국에서 손꼽히는 호수, 한 번쯤 가보세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대청호)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옥천군•보은군을 아우르는 ‘대청호’는 1975년 착공해 1980년에 완공한 인공 호수로 저수 면적 72.8㎢, 호수 길이 80km, 저수량 15억 톤에 이른다.

해발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면 차창 밖으로 펼쳐진 호수의 전경이 시야를 사로잡는다.

철새와 텃새들이 날아들어 그 자체로 생태관광의 명소가 되기도 한다. 수면 위를 자유롭게 날며 울음소리를 내는 철새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잘 정돈된 ‘일곱 걸음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다. 호수를 배경으로 시비, 조각품, 조형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대청호)

대청호는 무료로 관람 및 주차할 수 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 무장애 공간이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로 461에 위치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1년 5월 장태산 자락에 ‘임창봉’ 선생이 조성한 민간 최초의 사유림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산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산책길뿐만 아니라 건강지압로, 추억의 놀이, 출렁다리, 소규모 운동공간, 교과서 식물원, 생태연못, 숲 속 교실, 스카이웨이, 전망대 등 자연학습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또 산 정상 형제바위 위에 위치한 전망대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해 질 녘에 이곳을 찾으면 저 멀리 붉게 물드는 하늘과 장군봉, 행상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연중무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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