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까지 증정
충청북도의 도시들은 ‘빵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하고 독특한 빵을 생산한다.
단양의 흑마늘빵, 보은의 대추빵, 충주의 사과빵, 영동의 와인빵, 청주의 직지빵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빵을 만들며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만약 당신이 ‘빵지순례 여행’을 원한다면, 충청북도는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대전 동구 58개 빵집,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수록된다
한편 대전광역시 동구에 숨어있는 빵 맛집을 소개하는 ‘빵빵도시 대전동구’ 빵 지도가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수록된다.
대전 동구에 따르면, ‘빵빵도시 대전동구’ 빵 지도는 성심당을 중심으로 대전을 찾는 ‘빵 애호가’들이 많아지자 대전역~동구 원도심에 있는 빵집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지도는 대전을 찾는 빵 애호가, 일명 ‘빵지순례자’들에게 숨겨진 빵집과 원도심 관광지를 한눈에 보여주며, 특별한 맛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지도에는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을 중심으로 오랜 세월 동네를 지켜온 전통 빵집, 청년들이 새롭게 연 개성 있는 빵집 등 58개의 빵집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빵집별 대표 메뉴를 귀여운 일러스트로 담아낸 이 지도는 단순한 관광 지도를 넘어 ‘갖고 싶은 지도’로 소장 가치까지 더한다.
특히 오는 11월 8일부터 한 달간 운영될 ‘빵빵투어’는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선 안될 기회다.
빵집 지도에 소개된 곳에서 빵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지도를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면 빵 캘린더 등 대전여행을 상징하는 뜻깊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동구청장은 “빵집 지도가 만들어진 후부터 지역 빵집과 관광 명소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 지역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빵빵투어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과 충청북도의 빵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각각의 빵이 그 지역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올 가을, 향긋한 빵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빵지순례 여정을 떠나보자.
색다른 맛과 향이 더해진 ‘빵빵도시 대전동구’ 빵지도와 ‘빵빵투어’는 단순한 미식 여행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