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햇살 피해서
실내에서 여름 꽃을 만나보자
최근 서울의 뚝섬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행사 18일 만에 25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 흥행에 성공하였다.
이는 서울 시민 4명 중 1명이 다녀간 꼴로, 아름다운 정원 전시에 많은 이들이 관심이 모여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표적인 도시 정원인 순천만 국가 정원은 개장 후 연간 5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는 국내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였다.
이렇듯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원 전시는 정원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을 접하기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만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4 국제정원박람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면, 이번 달에 찾아온 또 다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바로,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로10에 위치한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제 15회 대구 꽃 박람회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제 15회 대구 꽃 박람회는 ‘꽃, 365(Flower, 365)’를 주제로 화훼 산업 218개 기관과 플로리스트 700여 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제 15회 대구 꽃 박람회는 6월 5일에서 6월 8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12개의 작품이 전시되는 ‘청라상관’을 비롯하여 “꽃, 365”를 상징하는 대형 화훼 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관, 경상북도와 고양시와 농업기술센터 등 전국의 화훼 문화를 알라는 ‘지자체관’, 원예 작품관과 원예 치료관 등이 있는 ‘일반 조성관’이 구성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글래스 아트, 꽃바구니 만들기, 플랜테리어 제작, 향기 가득 캘리그래피, 다육 아트, 반려식물 체험학습관, 꽃 송편 만들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부대 행사로는 생활원예경진대회, 플라워 미니 오케스트라,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등이 진행된다.
제 15회 대구 꽃 박람회는 대한민국 최대 실내 플라워 쇼로서 공연 프로그램으로 패션쇼와 플라워 쇼, 첼로 및 기타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규모의 60%가 화훼 작품들로 구성되어 평소에 보기 드문 석부작과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연다.
이렇듯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는 제 15회 대구 꽃 박람회의 사전 예매는 6월 4일 화요일까지 6000원에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현장 발권인 경우에는 성인 기준 9000원이다. 24개월 미만의 유아와 국가유공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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