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먹다 항공권까지 받는다”… MZ세대를 사로잡은 8090년대 떡볶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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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떡볶이 페스티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포장마차 불빛 아래, 김이 오르는 떡볶이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가. 그러나 이 축제는 단순한 ‘추억 회상’에 그치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담은 먹거리 축제가 10월,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다. 익숙한 국민 간식 떡볶이를 중심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콘셉트가 가미된 이 축제는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선다.

레트로 감성을 살린 공간 구성부터 외국인을 위한 특별 이벤트, 무대 공연까지 구성된 이곳은 전통과 트렌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미식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떡볶이’라는 한 가지 주제만으로 이토록 풍성한 콘텐츠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의외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출처 : 떡볶이 페스티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음식으로 연결된 공감의 장, 10월 단 3일만 열리는 이색 미식축제를 지금 주목해 보자. 무료로 즐기는 전국 규모 먹거리 페스티벌, 그 현장으로 떠나보자.

떡볶이 페스티벌

“10월 말 3일간 열리는 분식축제, 경연대회·팝업존·푸드트럭 등 즐길거리 넘친다!”

출처 : 떡볶이 페스티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로에 위치한 대구iM뱅크PARK에서 오는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떡볶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내 전역의 떡볶이 브랜드가 참가하는 전국 단위의 미식 축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익숙한 떡볶이를 테마로 하여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은 1980년대와 1990년대 길거리 포장마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꾸며지며 관람객은 전통적인 레시피부터 최근 유행하는 퓨전 떡볶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제5회 떡볶이 콘테스트’로, 지역 대표 떡볶이 브랜드가 본선 경연에 참여해 기술력과 창의력을 겨룬다. 관람객은 이 경연을 통해 다양한 조리법과 개성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으며 시상식을 통해 수상작이 공개된다.

출처 : 떡볶이 페스티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이외에도 ‘유명 떡볶이 브랜드 픽업존’과 ‘두끼 10주년 팝업존’ 등 브랜드 중심 부대 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브랜드별 차별화된 맛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구성이다.

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완떡 챌린지’는 제한 시간 내 특정 양의 떡볶이를 완식 하는 체험 이벤트로,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참여 이벤트와 항공권 경품 이벤트도 병행 운영되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 이는 단순한 국내 미식 축제를 넘어 글로벌한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기획으로 해석된다.

무대 공연과 야간 콘서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구성이다. 주간에는 푸드트럭 중심의 시식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스탠딩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또 다른 형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출처 : 떡볶이 페스티벌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이를 통해 먹거리 페스티벌에 음악·공연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야외 콘텐츠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무대 운영은 일정에 따라 조정되며 주최 측은 혼잡 시간대를 피해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10월, 떡볶이로 시작해 레트로 감성과 공연까지 아우르는 미식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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