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부터 상급까지, 가을정취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코스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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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산사·단풍길 따라 이동
체류형 관광과 연계도 가능
출처 : 대구시 (대구시는 자전거타기 운동연합 본부와 함께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7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전거 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가와 운동, 관광을 결합한 자전거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자체에서도 관련 코스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가을철은 기온이 안정적이고 풍경 변화가 뚜렷해 자전거 이용에 적합한 시기다. 특히 도시철도와 연계한 노선은 접근성이 뛰어나 일상 속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소개된 코스들은 거리와 난이도, 주변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이용자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보자부터 숙련된 라이더까지 선택 폭이 넓고 코스별 특색이 뚜렷해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강변, 습지, 산사 등 계절 변화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지점도 포함됐다. 대여 서비스와 연계된 출발 지점이 지정돼 있어 개인 자전거가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가을 자전거 여행 코스로 선정된 이색 명소 7곳에 대해 알아보자.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7선

“강변·사찰·단풍길 포함한 노선 중심, 난이도별 7곳 공개”

출처 : 대구시 (가을철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지도)

대구시는 지난 26일 자전거 타기 운동연합 본부와 함께 가을철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 코스는 도시철도역을 중심으로 접근성과 경관,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됐다. 각 코스는 초급, 중급, 상급으로 구분돼 라이딩 경험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선정된 7개 코스는 신천 수성못(초급, 16㎞), 금호강(초급, 35㎞), 금호강 상류(초급, 20㎞), 달성습지(초급, 10㎞), 팔조령(중급, 45㎞), 헐티재(상급, 44㎞), 팔공산(상급, 50㎞)이다.

신천 수성못 코스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구간으로, 수성못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앙지뉴 필름 (대구 수성못)

비교적 짧은 거리와 평탄한 노선으로 가족 단위나 자전거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중간중간 위치한 다양한 휴게 시설과 먹거리도 장점으로 꼽힌다.

금호강 코스는 강변 자전거도로를 따라 펼쳐진 갈대 군락지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하중도, 디아크, 강정고령보 등에서 쉬어갈 수 있고, 팔현습지와 안심습지 구간에서는 도심 인근에서 보기 드문 자연 생태 관찰이 가능하다. 자연 탐방과 휴식을 동시에 원하는 이용자에게 알맞은 경로다.

헐티재 코스는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중상급자용 코스로, 벚나무 단풍이 이어지는 가을철에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년 가을이면 지역 라이더들의 추천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팔공산 코스는 전통 사찰과 숲길을 함께 달릴 수 있는 상급자 코스로, 동화사와 파계사 등 문화유산과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어우러진 정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도시 외곽을 달리며 여유로운 자연 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길 7곳은 모두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출발 지점을 도시철도역 근처로 설정해 이동의 편의를 더했고, 대구시가 운영하는 ‘도시철도역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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