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추천 여행지
누리집 및 전화로 사전예약

여름철 여행지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요소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가’다. 실내에서 시원하게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그래서 더욱 귀하다.
특히 폭염이 예고된 주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도심 여행이 필요하다.
미술관과 박물관, 창의적인 체험까지 하나의 코스로 묶어 이동할 수 있다면 어떨까. 무엇보다 대중교통이나 무더운 도보 이동 없이 쾌적한 이동수단이 함께 제공된다면 그 매력은 더욱 커진다.
최근 도시마다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테마 여행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지만, 단순한 관광지를 훑는 수준에서 벗어나 테마와 콘텐츠를 강화한 프로그램은 드물다.

그런 점에서 지역의 예술 공간을 연결하고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일정은 도심 여행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여기에 전시 관람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면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문화 기획 여행’으로 불릴 만하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머물면서도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깊이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여정, 지금 대구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문화 투어로 떠나보자.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예감투어Ⅱ’
“무더위 피해 예술 감성 싹 챙기는 대구 투어, 편하게 여행하고 관람료도 할인받자!”

대구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예감투어Ⅱ’를 운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특별노선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하게 대구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 중심의 코스로 구성됐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대구의 대표 문화 공간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예감투어Ⅱ’는 청라언덕역과 동대구역을 출발지로 하여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이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추상화가 션 스컬리의 특별전 ‘수평과 수직’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화조화를 주제로 한 기획전 ‘화조미감’이 열려 한국 전통 회화의 미학을 느껴볼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석조문화유산을 조명한 특별전 ‘만세불후–돌에 새긴 영원’이 진행되며, 대구섬유박물관에서는 ‘3D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시티투어 이용객은 대구미술관의 특별전과 대구간송미술관의 기획전 입장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대구시티투어 공식 홈페이지(www.daegucitytour.com) 또는 전화(053-627-8900, 8906)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등학생 8천 원이며, 경로 우대자·어린이·장애인은 6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