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하기 좋다더니, 이름 값하네”… 무장애 데크길로 중장년도 문제없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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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대전 동구 관광문화축제 (대청호 명상정원)

9월 초, 달력은 가을이라 하지만 햇살은 여전히 여름의 기세를 완전히 거두지 않았다. 그러나 이맘때가 오히려 조용한 휴식을 위한 여행에는 더없이 적기다.

더위는 한발 물러났고, 공기는 이전보다 맑고 투명해졌다. 무엇보다 여름 성수기가 끝나며 관광지마다 붐비는 인파가 줄어드는 시기라는 점도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처럼 아직은 더운 초가을, 무리 없는 산책과 마음의 안정 모두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가 있다.

호수와 숲, 사람의 동선이 충돌 없이 설계된 그 공간은 특히 시니어층에게도 부담 없는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대전 동구 관광문화축제 (대청호 명상정원)

이름처럼 멈추는 그 순간 자체가 쉼이 되는 곳이다. 9월, 무더위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명상과 여유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자연 공간으로 떠나보자.

대청호 명상정원

“무장애 동선 기반으로 설계된 힐링 산책명소”

출처 : 대전 동구 관광문화축제 (대청호 명상정원)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 680번지에 위치한 ‘명상정원’은 대청호 인근에 조성된 감성 체류형 관광지다. 이 정원은 드라마 ‘슬픈 연가’의 촬영지 주변에 2020년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대전 동구를 대표하는 대청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장 큰 특징은 유모차, 휠체어 등 이동에 제약이 있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이 명상정원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길은 진입로부터 정원 내부까지의 접근성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계단이나 경사로 없이 평탄한 동선을 따라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정원 내부에는 대청호 수변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주변으로 전통담장과 식생을 조화롭게 배치한 조경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출처 : 대전 동구 관광문화축제 (대청호 명상정원)

수려한 호수 풍경과 어우러진 수목, 계절꽃들이 산책로를 따라 구성되어 있어 짧은 거리 안에서도 다양한 시각적 체험이 가능하다.

조용한 환경에서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의 움직임에 집중하게 되고, 그러한 몰입은 자연스럽게 ‘명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해당 공간은 인위적인 소음이 차단된 설계와 함께 인공조형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명상정원 조성 이전에는 이 일대가 단순한 산책 코스에 그쳤지만, 지금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까지 찾아오는 관광지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도심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 당일치기 힐링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정원 진입 전에는 ‘마산동 쉼터’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는 차량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을 비롯해 벤치, 음수대, 운동기구,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방문자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있다.

출처 : 대전 동구 관광문화축제 (대청호 명상정원)

명상정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다. 단, 대청호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일부 구간의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마산동 쉼터까지는 버스 60번, 61번, 71-1번 노선을 이용해 ‘마산 B지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차량 이용 시에는 대전 동구 마산동 551-3번지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신체적 제약 없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번 가을에는 명상정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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