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 여행지

가을 마라톤은 계절의 변화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로 꼽힌다. 특히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는 기록 경쟁보다 풍광과 건강을 함께 누리는 경험으로 인기가 많다.
대청호 일대는 수변 경관과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갖춰 마라톤 코스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10월 중순, 이곳에서는 규모 있는 레이스가 예정돼 있다.
일반 시민과 전문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코스도 다양하게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도로 통제와 안전 대책도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참여자도 무리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지역 축제와 연계된 마라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계절 특유의 청량한 기후와 호수 주변 자연환경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올가을, 기록보다 순간을 즐기는 도심 속 마라톤 축제로 떠나보자.
제24회 대청호마라톤대회
“5km 건강코스부터 21km 하프코스까지 선택형 레이스 운영”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월 19일 대청공원 일원에서 ‘제24회 대청호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약 3,80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건강코스 5킬로미터, 미니코스 10킬로미터, 하프코스 21.0975킬로미터 등 세 가지 구간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친다.
가을철 대청호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는 코스로 구성돼 있어 경기 자체의 기록 경쟁 외에도 자연을 만끽하는 스포츠 행사로서의 의미가 크다. 계절 특유의 맑은 공기와 호수 경관이 어우러져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경기 운영과 참가자 안전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일부 구간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주요 통제 구간은 용정초등학교에서 대청공원까지, 삼정취수장에서 갈전동과 이현동을 잇는 도로, 미호교에서 로하스가족공원과 삼정마을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차량 이용 예정인 시민은 사전 교통정보 확인이 필요하며 통제 시간대에는 우회도로 이용이 권장된다.
대덕구는 대회 당일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한다.
또한 구급차 및 응급 대응 인력을 현장에 상시 대기시키고, 참가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 긴급 상황에도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현장 질서 유지와 경기 진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방송 및 안내 요원도 주요 지점에 투입된다.
구청장은 “대청호의 청정한 가을 풍광 속에서 함께 달리며 건강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