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상징 배롱나무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곳”… 7월 배롱나무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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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피어나는 배롱나무
7월부터 개화 시작
출처 : 산청군

어느덧 봄이 지나고 한여름이 되면서 다양한 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해바라기, 수국, 연꽃 등은 여름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여름을 대표할 아름다운 꽃으로는 배롱나무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진한 분홍색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비교적 긴 시간 동안 머무르는 꽃이다.

수국이 피면 장마철이 다가오며 초여름이 되었다는 신호이듯, 추위에 약한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면 본격적인 한여름이 되었다는 신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병산서원)

배롱나무의 꽃말로는 ‘부귀’와 ‘말벗’, ‘헤어진 벗을 그리워함’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특히, 붉은 배롱나무는 ‘부귀’의 뜻이 담겨 있다고 전해진다.

한여름에 화사한 진한 분홍색 꽃을 피워내는 배롱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안동 병산서원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에 위치한 병산서원은 고려 시절부터 내려온 교육기관으로, 지방 유림의 자제들이 공부하던 곳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서 깊은 교육 기관이었던 만큼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어 아름다운 경관과 건축물을 자랑한다.

병산서원은 7월 중순이 되면 서원 곳곳에 심어져 있던 배롱나무에서 붉은 꽃이 피어나 마치 풍경화처럼 어우러지는 광경을 보여준다.

창호지를 바른 창문을 통해서 바라보는 백일홍은 마치 그 자리에 액자가 걸린 듯 화사한 자연 풍경으로 변화한다.

병산서원에서는 안동 문화관광해설사 프로그램을 예약 가능하며, 병원서산해설사로 서원전문해설사의 해설도 따로 예약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

산청 덕천서원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137에 위치한 덕천서원은 배롱나무 명소로 유명해진 조선 후기 서원이다.

출처 : 산청시

7월 말이면 배롱나무가 만개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덕천서원은 풍성한 배롱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배롱나무 명소로 입 소문을 모았다.

2016년부터 복원을 시작하여 2019년 6월에 완성된 덕천서원은 사당, 신문, 강당, 동재와 서재, 외삼문 등의 건물이 남아 있다.

현재는 서당 교육의 기능은 사라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 있다고 전해지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해설사를 신청할 수 있다.

올 여름에 조용하게 배롱나무와 인증샷을 찍고 싶다면, 산청 덕천사원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성주 한개마을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67에 위치한 성주 한개마을은 조선시대 성산 이씨 가문이 대대손손 살아온 주거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600년의 명맥을 이어온 한개마을은 3km가 넘는 담장에 60채가 넘는 고택들이 무리지어 있으며, 여름 꽃들을 만나보기에 좋다.

담장마다 종종 능소화와 해바라기, 접시꽃 등이 피어나고, 형형색색으로 배롱나무 역시 피어나 고즈넉한 여름의 풍경을 완성한다.

한개마을에서는 한복입기 체험, 유복입기 체험, 짚공예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문화해설사의 해설 역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민박으로 한옥스테이가 가능하니 자세한 것은 한개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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