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배롱나무 명소 놓치지 말자”… 7월 배롱나무 보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2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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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배롱나무 명소
출처 : 논산관광

7월에 피어나는 배롱나무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린다. 100일만 피어나 백일홍이라고 불린다는 백일홍의 명칭처럼, 여름에 핀 배롱나무는 여름철에 만나볼 수 있는 꽃이다.

여름에 독보적인 붉은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는 시선을 잡아 끄는 구석이 있어, 관상수로서 화려한 풍경을 형성한다.

배롱나무는 백색과 붉은색, 보라색 등이 있는데, 붉은 배롱나무의 꽃말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부귀’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출처 : 논산관광

배롱나무는 중국에서는 자미(紫薇)라고도 불리며 수당시대 자미궁에 식재된 나무이다. 예로부터 동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배롱나무는 향교나 서원에 다수 식재되었다.

이런 배롱나무를 보러 갈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신숭겸장군 유적지

대구 동구 신숭겸길 17에 위치한 신숭겸장군유적지는 고려 초기 무신 신숭겸의 유적으로, 대구의 배롱나무 명소라 불린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신숭겸 장군은 고려시대 개국공신 충신으로, 후백제와의 전투에서 왕건 대신 전사하여 왕건이 그를 기리기 위해 세운 곳이다.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는 7월 중순부터 배롱나무가 개화하는데, 이 중에는 수령이 400살 넘는 배롱나무도 있다.

대구의 여름 배롱나무 명소로도 유명한 신숭겸장군 유적지는 특히 배롱나무를 양 옆으로 둔 태극 문양 문이 좋은 포토스팟이 되어 준다.

올해 대구에서 배롱나무 명소를 보러 가고 싶다면, 신숭겸장군 유적지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충곡서원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산13번지에 위치한 충곡 서원지는 수락산 아래 창건된 사찰로, 백제의 계백 장군과 사육신을 추모하는 서원이다.

출처 : 논산관광

충곡 서원지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을 위하여 배롱나무가 여름마다 피어나 그들의 충절을 기린다.

분홍 꽃비를 뿌려주는 배롱나무와 그 밑에 가득 흩어진 꽃잎들은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어 화려한 여름의 풍경을 이룬다.

노거수 느티나무와 배롱나무가 있는 이곳은 논산의 중요한 포토 스팟이 되어주어, 여름마다 찾아오는 방문객이 늘어난다.

올 여름에 논산에서 배롱나무를 보러 가볼 만한 명소를 찾고 있다면, 충곡 서원지를 방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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