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으로도 볼 수 있는 절경”… 4월과 5월에 가볼만한 국내 봄꽃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벚꽃이 지고, 상춘객들은 제각기 취향에 따라 다른 봄꽃으로 눈을 돌렸다. 겹벚꽃, 튤립, 철쭉, 혹은 이팝나무까지 4월과 5월 사이에 개화하는 꽃과 나무는 다채롭기만 하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 푸른 계열의 꽃은 보기 드물다. 푸른 계열의 꽃을 좋아하는 상춘객들에게는 아쉬운 계절일 수 밖에 없다.

4월과 5월에 피는 아름다운 푸른 봄꽃으로는 대표적으로 등나무가 있다. 등나무꽃은 덩굴을 타고 올라가 아름답게 늘어져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내는 보라빛 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등나무꽃은 특유의 분위기 덕택에 이맘 때 쯤에 SNS에서 후쿠오카에서 하는 등나무 축제 사진이 올라오곤 한다.

하지만 굳이 일본까지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도 등나무를 볼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등나무 절경을 찾아보자.

인천대공원

인천 남동구 장수동 산79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에는 등나무꽃이 피어나는 정자가 있다. 이곳의 등나무꽃은 초여름의 전령사로서 푸릇한 시원한 빛깔과 그늘로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사시사철 피는 꽃들이 다양하여 4월에는 벚꽃 명소로, 5월에는 장미 명소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온다.

하지만 편히 앉아 쉬는 정자에 늘어진 신비로운 꽃에 관해서는 많은 이들이 쉽게 지나치기에 아직 인천대공원의 등나무꽃 정자에 관련해선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인천대공원은 연간 400만 시민들이 찾아드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원이기 때문에 등나무꽃 외에도 구경할 거리가 많다. 수목원, 습지원, 숲학교, 캠핑장,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천대공원)

주말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멀리 나가지 않을 수도권 거주민이라면 인천대공원을 방문하기에 좋다.

인천대공원에서 여러가지 꽃들도 보고 흔치 않은 보랏빛 등나무꽃 정자 밑에서 사진을 남겨보자. 좋은 포토스팟이 되어줄 것이다.

예산 아그로랜드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2길 231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68년에 설립된 유서깊은 목장으로 한국 낙농업의 발전과 축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왔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그로랜드)

2004년부터 국내 최초로 낙농 체험 목장을 운영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봄여름에 피는 아름다운 꽃들이 드넓게 펼쳐져 이루는 장관으로도 유명하다.

이곳 입구에 자리 잡은 테이블존은 등나무꽃이 내려와 방문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낸다. 테이블에서 가벼운 식사나 차를 마시며 등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는 목장 체험장, 승마 체험장, 조각공원, 야생화정원, 초지 체험장, 생태연못과 산책길, 동물농장, 사랑앵무새장, 한우 방목지, 측백나무 미로, 스낵바를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트랙터 열차 타기, 소젖 짜기, 목장 체험, 승마 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가 운영된다.

태안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한층 더 깊이 자연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자색과 청색 꽃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천리포 수목원은 큰별목련인 빅버사와 왜성 붓꽃인 픽시, 그 외에도 꽃창포 등의 다양한 푸른 꽃을 만나볼 수 있다.

개중에는 연보라색 등나무꽃도 같이 장관을 이룬다. 수목원을 방문한 이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주는 등나무 정자는 보라색 알리움과 결을 이루어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등나무꽃과 알리움은 천리포수목원 내부에 있는 어린이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천리포수목원은 4월 21일까지 목련 축제를 이어가고 있으니 자색 목련도 함께 보고 오면 좋다.

태화강국가정원 모네의 다리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에 위치한 태화강국가정원에는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정원의 모티브를 받은 화사한 청록색 다리가 놓여있다.

출처 : 태화강국가정원 공식 인스타그램

이 청록색 다리에 봄이 되면 등나무꽃이 피어나 이색적인 포토스팟을 이룬다. 이미 SNS에서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태화강국가정원의 모네의 정원은 이국적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수생정원으로 야간 조명을 받으면 더욱 화려하게 빛이 난다.

이밖에도 자연주의정원, 십리대숲, 은하수길, 초화원, 국화정원, 무궁화정원, 작약원, 무지개정원, 대나무생태원, 대나무 테마정원, 향기정원 등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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