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기차여행 감성 그대로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마음만큼은 잠시 멈추고 싶은 날이 있다.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의 풍경 대신 느긋한 창밖 풍경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이 흐르는 기차 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상상을 해본다.
복잡한 계획도 무거운 짐도 필요 없다. 그저 기차에 올라타면 잠시 과거로 떠나는 여행이 시작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논밭과 작은 역, 통기타 선율과 함께 건네지는 옛 도시락, 열차 안을 채우는 웃음소리. 한때 당연했던, 그리고 이제는 특별한 경험이 된 풍경들.
그 시절을 직접 살아본 사람이라면 반가운 기억이 되살아날 것이고,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낯설지만 따뜻한 하루가 될 것이다.

어쩌면 잠시 잊고 지냈던 여행의 본질, ‘천천히 느끼는 것’이 이 기차 안에서 다시 시작될지 모른다. 지금 충남에서는 그 특별한 하루를 위한 기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2025년 상·하반기 각각 4회씩 총 8회 운영”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함께 기획한 특별관광열차다.
장항선 특별 전세 열차 ‘팔도장터 열차’를 활용해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총 8차례만 운영되며, 첫 운행은 이미 4월 23일에 진행되었다.
열차는 서울역 또는 천안역에서 출발하며, 사전 신청한 충남 지역의 역에 도착한 뒤 해당 시군이 준비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관광을 이어가는 당일 패키지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기존의 보령, 서천, 홍성, 예산뿐 아니라 아산, 서산, 태안까지 총 7개 시군으로 확대되어 각기 다른 지역의 매력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한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고 열차 내부에서도 다양한 복고 콘셉트의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이 열차의 묘미다. 열차에서는 통기타 연주가 여정의 시작을 감성 있게 열고 바나나와 도시락이 담긴 ‘추억의 간식’이 제공된다.
또한 딱지치기, 비사치기, 교복 입기 체험 등 복고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흑백사진 촬영과 감성 포토존까지 마련돼 있어 열차 자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이 된다.
여기에 충남 방문의 해 퀴즈 이벤트와 경품도 더해져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지역별 여행 코스 역시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을, 홍성에서는 김좌진 장군 생가와 홍주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예산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고택과 예당호 출렁다리에서의 자연 체험이, 아산에서는 외암민속마을 산책과 온양온천에서의 여유로운 휴식이 기다린다.
서천에서는 국립 해양생물자원관과 한산모시관을 통해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을, 서산에서는 해미읍성과 간월암을 통해 고즈넉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태안에서는 천리포수목원의 사계절 정원과 안면도 꽃지해변의 낙조가 인상적인 마무리를 선사한다.
모든 비용에는 왕복 기차 요금은 물론, 관광지 이동 차량, 중식과 석식, 간식, 체험비, 가이드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정확한 일정과 탑승 장소, 지역별 세부 코스 등은 코레일 관광개발 누리집(https://www.korailtravel.com/web/event/subExhibition_View.asp?seq=733)에서 확인 가능하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시간의 감성을 실은 레트로 페스티벌이다. 한 번쯤은 마음을 천천히 움직여도 좋다. 충남의 봄, 기억 속 어느 시절로 함께 떠나보자.















안내를 제대루 해야지
수박 것 할기로 하면
찻을쑤가 잇을까요
좀 쉽게 쉽게 하자구요
컴맹 아니 폰 맹두 찻기 쉽게요
☎️ 번호좀 부탁합니다
컴퓨터 를 하지못해서 전화로
예약하려 합니다
전번 부탁요
1544-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