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주민들이 안 알려줬나”… 무료로 즐기는 ‘숨은 명소’ 2곳

12월 친구와 가기 좋은 시니어 여행지
고즈넉한 힐링코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아늑한 휴식을 만끽하기에 제격인 때다.

한편 충북 충주는 자연과 문화를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명소들을 품고 있다. 단정한 수려함과 고요한 분위기가 흐르는 ‘계명산자연휴양림’과 ‘봉은사’가 그것이다.

올 겨울, 시끄러운 도시에서 벗어나 충주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자.

계명산자연휴양림

“나만 알고 싶은 힐링 쉼터, 매년 오는데 만족해요!”

충북 충주시 종민동 165에 위치한 ‘계명산자연휴양림’은 1997년에 개장한 힐링 쉼터로, 청정자연과 가벼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부지에는 가족호텔, 공동취사장, 족구장, 배구장, 산막, 체력단련시설, 정자, 캠프파이어장,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휴양림 바로 아래에 충주호가 있어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휴양림에서 이어지는 계명산 등산로를 따라 가벼운 산행을 떠나보자. 사철 내내 푸른 자연과 맑은 공기를 선사해 주말 코스로 부담이 없다.

인근에는 ‘심항산해맞이도시숲’, ‘계명산혜명사’, ‘심항산’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계명산자연휴양림은 주차비용과 입장료를 무료로 운영한다.

봉은사

“산기슭에 숨은 사찰, 조용히 사색하기 너무 좋아!”

청계산 기슭에 자리한 ‘봉은사'(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주치길 135-45)는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삼는 대한불교 법륜종 사찰로,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일주문을 지나 사찰에 들어서면 종각, 극락보전, 지장전, 관음보전, 적멸보궁, 산신각 등 다양한 전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이곳은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천천히 구경하기 좋고, 동충주 IC와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충주청룡사지보각국사탑앞사자석등’, 사진 명소인 ‘비내섬’ 등이 자리해 있다.

봉은사는 상시 개방하며, 주차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