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화려해진다고?”… 맛집·숙소·명소까지 싹 바뀐다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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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추천 여행지
관광업체에 특화보증 지원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예산 예당호)

넓게 펼쳐진 바다, 고즈넉한 산책길,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 충남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제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숨겨진 명소를 새롭게 조명하고 기존 관광지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물론, 충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된다.

출처 : 충남도 (지난해 6월 열린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식)

그렇다면 앞으로 충남에서는 어떤 새로운 관광지가 등장할까?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완전히 새로워질 충남의 모습을 미리 만나보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맞춰 즐길 거리 대거 확충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출처 : 공주시 (공주 백제문화전당 조감도)

이를 위해 도는 총사업비 3,488억 원을 투입해 올해 27건, 내년 14건 등 총 41개의 관광 자원 개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완료될 주요 사업으로는 공주 백제문화전당 조성, 금산 금강 여울목길 내 발로 가는 사업, 예산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태안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등이 있다.

공주 백제문화전당에는 상설 공연장과 체험·교육·전시 시설이 조성되며, 백제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295억 원이 투입된다.

금강 여울목길 내 발로 가는 사업은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에서 부리면 방우리까지 25km 구간에 강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안 천수만)

사업비 154억 5,600만 원을 들여 금산의 역사 문화, 수변 경관, 강변 문화 체험, 산지 경관 등 네 개의 테마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332억 4,500만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은 오는 7월 개장한다. 이곳에는 팜센터, 전망대, 허브원, 숙박시설, 치유 농장·정원,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태안 안면읍 창기리에서 고남면 고남리까지 46km 길이로 조성되는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는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보령댐 전망 타워, 논산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 청양 칠갑호 수상관광단지, 홍성 남당항 복합문화해양관광명소, 예산 덕산온천 휴양마을 등이 문을 연다.

출처 : 충남문화관광재단 (‘2025∼2026년 충남 방문의 해’ 캐릭터)

도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종합 마케팅을 추진하며, 보령 머드축제 등 대형 행사와 함께 K팝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가디’를 활용한 굿즈와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베이밸리 투어패스, 한 달 살기, 친환경 캠핑페스타, 충남 맛집 100선 투어, 레트로 낭만열차, 열기구 체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맞춤형 관광 코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주요 관광지 경관 정비와 음식·숙박업소 위생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관광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관광해설사를 활용한 모니터링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남 대표 맛집과 숙박시설 100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충남 방문의 해 특화 보증 금융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음식업·숙박업 등 관광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8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상환 기간은 7년 이내이며, 일시 또는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3%대이며, 1~2년 후 이자 보전이 종료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한편 올해 1~2월 도내 주요 관광지 233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477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0만 2천 명)보다 8.4%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 시즌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충남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레저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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