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천 여행지
전년 대비 17% 증가

지난해 강원 춘천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9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이번해 1천만 관광도시 목표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2월 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역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총 883만 5천67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국인이 780만 929명, 외국인이 103만 4천741명으로, 2023년 춘천 방문객 753만 851명과 비교해 약 130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춘천시가 목표로 설정한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춘천시는 관광객 증가의 요인으로 각종 스포츠 대회 및 행사 유치,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꼽고 있다.

다양한 대규모 행사, 민간 관광사업체 20곳이 상호 연계한 할인 상품, 관광기념품 세트, 수도권 관광시장 공략 등도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성수동과 홍대 등 인기 명소에 관광 팝업스토어 운영, 서울 시내버스 랩핑 홍보 등을 추진하고 100건 이상의 춘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송출해 2천665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신북과 강촌에서 처음으로 열린 감자페스타와 숲 속 빵시장이 흥행하며 춘천의 지역 특화 축제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개장한 의암호 출렁다리와 여행자 쉼터 개소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보한 만큼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암호 일원 명소화, 막국수 닭갈비 축제의 전면 개편, 젊은 세대 및 가족 단위 관광객 유인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춘천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2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이로 248
“의암호 전경, 출렁다리에서 즐기세요!”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개통되어 큰 화제를 모은 ‘사이로 248’(강원 춘천시 근화동 346-1)은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라는 의미와 총길이인 248m를 합쳐 이름 붙여진 현수교 형태의 출렁다리다.
철제판 사이로 의암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이 다리는 길이 248m, 폭 1.5m, 높이 12m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다리를 걸으며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스릴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한편 춘천시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CCTV•확성기•미끄럼 주의 안내판•구명환 등의 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 시장은 “시설 보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이로 248은 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름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되며,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산책길 & 스카이워크)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245에 위치한 ‘삼악산 스카이워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기분과 함께 춘천 시내 및 삼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다.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색 명소로 길이 52m, 높이 35m에 달하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 아찔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경치가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매력은 전망대뿐만이 아니다. 약 25분이 소요되는 왕복 822m의 데크 산책길은 청정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삼악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날씨 및 상황에 따라 미운영 될 수 있어 방문 전 사전문의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