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천 여행지

막국수와 닭갈비 한 점이 도시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곳, 강원도 춘천이 미식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선 지역 문화 콘텐츠가 여행의 주요 동기로 자리 잡은 가운데, 춘천은 고유의 맛과 도시 전역을 활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내놓았다.
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수많은 축제들 사이에서 올해 춘천의 선택은 분명한 차별점을 드러낸다. 기존처럼 정해진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도심 전역으로 무대를 확장했다.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과 동선까지 고려한 설계다. 맛을 따라 걷다 보면 문화와 공연, 지역 상권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닌 식당들이 참여해 음식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방송 촬영과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공연과 전시 등 콘텐츠 전반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단일 품목에 의존했던 과거의 방식을 넘어 지역 자산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춘천을 다시 찾을 이유가 될 수 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전환되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닭갈비부터 국수까지, 먹는 재미로만 끝나지 않는 도심 속 행사”

한 접시에 담긴 막국수와 닭갈비의 유혹이 도시 전체를 흔든다. 춘천을 대표하는 미식 축제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10월 16일 공지천 산책로 일원에서 막을 올려 나흘간 이어진다.
춘천시는 올해 행사를 단순한 지역 특산물 먹거리 축제를 넘어 도시 전역이 함께 즐기는 미식·문화 융합형 축제로 재정비했다. 음식과 공연, 전시가 어우러진 도심형 종합 미식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기존처럼 특정 공간에만 국한하지 않고, 주 무대를 공지천 하천변으로 옮긴 동시에 명동, 온의동, 후평동, 신북읍 등 도심 주요 지역까지 행사 영역을 확장해 도시 전체에 축제의 열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메인 로고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이다. 닭갈비와 막국수가 입안에서 어우러질 때 느껴지는 강렬한 맛의 충격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올해는 특히 춘천을 대표하는 10곳의 닭갈비 전문점과 5곳의 막국수 식당이 참여하면서 지역 미식의 진면목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닭갈비(200g)는 9천900원, 막국수는 7천 원으로 가격을 통일해 운영된다. 가격 혼선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행사 기간 동안 공지천 일원의 메인 행사장은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도보 중심의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축제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주차 공간은 출렁다리 인근 임시 주차장과 모다아웃렛 지하주차장을 활용하며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를 통해 행사장 접근성을 높인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춘천시의 ‘K-푸드 비전선포식’이 같은 시간 진행되며 막국수와 닭갈비의 세계화를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촬영이 예정돼 있으며 다음 날인 17일에는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등장해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17일 오후에는 가수 허각의 무대가 펼쳐지고, 18일 오후에는 태권 퍼포먼스 ‘위대한 태권쇼’와 지역 밴드 ‘덕호씨밴드’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올해는 축제 콘텐츠도 전면 개편됐다. 춘천시는 공지천 일대 주 행사장을 네 개 구역으로 나눴다. 야시장 중심, 트로트 위주 무대 공연이라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로컬 브랜드, 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간 구성으로 방향을 틀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단순한 먹거리 외에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 콘텐츠가 마련된다. 호수정원관과 춘천 빙상 100년을 조명하는 사진전 등 춘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운영된다.
춘천시장은 지난 13일 “막국수와 닭갈비로 대표되는 춘천의 맛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도심 곳곳이 살아 숨 쉬는 춘천다운 미식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고마워 바가지없어
바가지상술없는것이 정상인데 ,ㅎㅎ우리의실상이어떤지 감으로 알수있네요.
장사하시는 사장님!
바가지는 상술이아니라 도둑질입니다.그런돈으로 가족과살고싶진 않으시죠?
막닭을 맞닭 드렸을때? 이게 입에 짝짝붙는 슬로건이라고?
가격은2/3,양은1/3,바가지 상술 지겨다,지겨워.
아주 좋아요^^~
축제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바가지없이 모두즐겁게~
진정한 도심속 축제